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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코 봄은 온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06 00:00

주택시장 침체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밴쿠버부동산위원회(REBGV)가 발표한 10월 주택시장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지역 주택거래량은 1364건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달(3028건)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거래량 급감은 프레이저밸리 지역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48% 감소)

메트로 밴쿠버지역 평균 집값(51만8668달러)은 지난 5월보다 8.8% 떨어졌다. 특히, 단독주택(69만5962달러)은 9.8% 하락했고 프레이저밸리지역 단독주택도 마찬가지였다.(6.5%)

부동산 중개사 5년 차인 P씨는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라 끝까지 버티는 것이 결국 살아남는 것”이라면서 “광고마저 중단하면 잠재고객들조차 시장을 떠난 것으로 오해할까 걱정”이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그는 “다행이라면 2009년을 고비로 주택 거래량이 다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BC부동산협회(BCREA)는 “세계경제 위기감이 해소되고 자금시장이 안정을 되찾게 되면 분위기는 반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주택가격은 내년에도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2009년 주택평균가격(41만3000달러)은 9%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걸음 더 나아가 ‘메릴린치’, ‘센트럴 1 신용조합’ 등 전문기관들은 회복시기가 더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릴린치’는 미국과 유사한 주택가격 폭락을 경고하고있고 ‘센트럴 1 신용조합’은 2010년 이후에나 회복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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