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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에 선택적 경제정책 제안 예정”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06 00:00

하퍼총리 보호주의 우려 시사

오는 1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스티븐 하퍼(Harper) 캐나다연방 총리는 보호주의(protectionism)에 대한 우리를 시사했다. 하퍼 총리는 20개국 정상들에게 ‘선택적(selective)’으로 지나치게 ‘막대한(massive)’ 규모가 아닌 경제개선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퍼총리는 G20 참석을 앞두고 토론토 베이(Bay) 스트리트의 한 싱크탱크를 방문해 원탁회의를 한 후 이같이 말했다. 공영방송 CBC는 ‘선택적’ 발언을 재무규정 중 보호주의 성향의 내용은 배제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해석해 보도했다.

이번 발언은 버락 오바마(Obama) 미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보호무역주의에 입각한 수출입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캐나다 경제계의 우려가 하퍼총리에게도 전달돼 나온 발언으로 보인다.

막대한 규모의 지원 가능성을 부정한 것은 하퍼총리의 시장주의 관점을 다시 한번 부각한 것이다. 보수당은 지난 총선을 통해 “경제적 근간이 튼튼하고 금융감독이 제대로 이뤄지는 시장에는 개입이 필요 없다”는 입장을 계속 주장해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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