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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에서 보행자만 매년 1600명 다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06 00:00

“잘못된 운전습관이 주 원인”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해, BC주에서만 매년 평균 1600명의 보행자가 다치고 27명이 목숨을 잃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3년 이후 교차로 교통사고에 관계된 운전자도 무려 100만 명이 넘는다. 트랙픽 서비스 놈 거먼트(Gaumont) 조사관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야 했던 교통사고 중 40%가 교차로에서 발생했다”면서 “앞으로 운전습관에 대한 지도 및 단속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 벤 던젠(Dongen) 주 법무 차관은 “운전여건을 보다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개개인의 운전습관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로교통 안전국(Road Safety)의 니콜라스 지멘즈(Jimenez) 국장도 “많은 운전자들이 차량 간격을 무시하거나 양보를 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운전습관이 바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멘즈 국장은 또한 “어떤 결과를 예측하면서 운전할 수 있다면, 교통사고 발생율을 지금보다 훨씬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과 ICBC(BC 차량보험공사)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12월초까지 계속되며, 몇몇 교차로에는 효과적 단속을 위해 사복경찰도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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