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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엄마들이 꾸민 아이방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07 00:00

프랑스 트리스통의 놀이방

“최대한 심플, 아이가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 확보가 중요해요”


트리스통 이름이 장식된 화이트 문을 열고 들어서면 천장에 달린 세계 각국의 다양한 모빌을 볼 수 있다. 주변 지인들로부터 선물받은 모빌과 트리스통의 엄마가 직접 만든 모빌까지 모두 합치니 근사한 컬렉션이 된 셈. 영국, 프랑스, 베트남, 일본, 한국 등 모빌의 국적도 다양한데 특히 프랑스에서 공수한 나비모빌은 원래 ‘연’으로 이용되는 것을 천장에 매달아 보기 좋게 모빌로 변신시켰다.

이 모두가 트리스통의 눈을 즐겁게 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국의 경우 모빌은 영유아들의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프랑스에서는 아이들이 있는 집에 모빌을 선물하는 일이 흔하단다.

트리스통은 한국 나이로 4세, 놀이방에 장난감은 필수품이다. 하지만 방 안에는 작은 선반 하나 없다. 장난감을 보관할 선반을 들여놓으면 아이의 공간이 좁아질 것 같아 장난감들은 모두 모아 커다란 가방 안에 담아서 보관하기 때문. 아이가 호기심을 느껴 바닥에 이것저것 늘어놓고 놀다가도 정리하기 편하도록 빅 백을 이용했다.


:::주부 이노라가 뽑은 프랑스풍 인테리어 숍

한국에서 아직까지 마음에 드는 브랜드를 찾지 못했다는 그녀는 인터넷으로 아이에게 필요한 가구를 고른다. www.maisondevecances.com, www.kidsgallery.fr, www.ki dsgallery.fr, www.serendipi ty .fr 이들 모두 화이트를 기본으로 비비드한 소품이 포인트.


kid's room etc.

1 쿠엔틴의 놀이공간
매일 쿠엔틴과 굿모닝과 굿나잇 인사를 나누는 주인공은 바로 그림 속의 캐릭터. 아이방에 그림이 걸려 있으면 훨씬 따뜻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아이의 상상력도 키워준다. 엄마의 친구가 선물한 제품.

2 트리스통의 침대
특이한 것은 아이의 침대가 방 중앙에 있다는 사실. 침대를 방 중앙에 두면 아이용 자동차를 타고 온 방을 거침없이 돌아다니며 즐겁게 놀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매트리스는 크기를 잰 다음 동대문 상가에서 구입했다.

3 마티스의 책장
세 자매가 잠들기 전 하는 일은 바로 침대 머리맡에 있는 책장에서 책을 꺼내 읽는 것. 침대 가까이 책장을 배열한 것은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배려다. 방문에 붙여진 나염된 스카프는 엄마의 친구가 아이들이 태어난 것을 기념, 직접 제작해 선물한 것.

4 쿠엔틴의 침대와 장난감장
‘coming kids’라는 브랜드의 제품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August Pfueller라는 숍에서 (www.august-pfueller.de/kinderhaus.html) 구입, 배를 통해 공수했다. 쿠엔틴 엄마의 말을 빌리면, 한국의 가구가 조금 더 퀄리티가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가격대가 비싸 배를 통해 공수하는 것이 더 저렴했다고.


/여성조선
 진행 이미정 기자 | 사진 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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