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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에서 연쇄 떼강도 사건 발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10 00:00

사우스이스트 밴쿠버 지역에서 연쇄 떼강도 사건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밴쿠버 경찰은 “6일 오후 약 5시부터 9시경까지, 강도사건이 연속적으로 최소 세 차례 이상 발생했다”면서 “여성 2명을 포함한 청년 7명이 이 일련의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내다봤다.

이 사건으로 인해 총 5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피해자 중에는 10대 3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중 한명인 24세 남성은 6일 5시 15분경 조이스 스테이션에서 집으로 걸어가던 도중, 떼강도들에게 무차별 폭행당한 후 금품을 빼앗겼다. 경찰에 보고된 다른 두 건의 사건 역시 노상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민은 “길거리도 활보할 수 없을 만큼 밴쿠버의 치안 상태가 열악해졌다”며 당국의 대책 마련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밴쿠버 경찰은 용의자로 “4명의 아시아계 남성과 한 명의 흑인, 그리고 두 명의 백인 여성”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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