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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U-“마음까지 따뜻해 지는 헌혈을 했습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10 00:00

SFU 학생과 교직원 104명 헌혈행사 참여

지난 10월 2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SFU버나비 캠퍼스 제임스 더글라스룸(James Douglas Room)에서는 생명을 나누는 뜻 깊은 헌혈이 이뤄졌다

캐나다 혈액청(Canadian Blood Services)이 실시한 헌혈에는 SFU학생과 교직원 104명이 찾아와 85명이 헌혈을 했다.
헌혈하는 학생이 몇이나 될까라는 염려와는 달리 헌혈 접수처는 학생들로 붐볐고 철분함량 테스트, 간호사와의 인터뷰를 거쳐 헌혈을 마치기까지 소요되는 약 1시간 동안 학생들의 얼굴에선 다른 사람들 돕는다는 뿌듯함이 묻어났다.

헌혈 과정은 예약부터 시작된다. 일단 접수처에 몇 시 헌혈을 할지 접수하고 그 시간에 맞춰온 사람들은 혈액의 철분함량 검사를 통해 헌혈 가부를 점검 받는다. 이 검사에서 통과하면 긴 설문지를 받는다. 설문지 반은 헌혈희망자가 혼자 작성하고 나머지 반은 간호사와 함께 작성한다. 설문지의 내용은 개인적인 병력과 의학적 상태, 최근 여행지와 체류기간, 수혈 여부 등이다.

이 모든 과정을 거쳐야 헌혈을 할 수 있다. 헌혈 침대에 누우면 간호사는 약 5~7ml 의 작은 샘플 6개 분량의 혈액을 채취하고, 이어 본격적으로 610ml를 채혈한다. 샘플로 채집된 혈액은 HIV감염 검사 등 각종 질병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험실로 보내지는데 이 검사를 통과해야 헌혈한 혈액을 사용하게 된다.

헌혈은 건강한 사람이면 누구나 56일에 한 번씩 참여할 수 있다. 헌혈을 희망했지만 제외된 사람들은 최근 여행한 여행지나 설문결과 부적합 진단을 받은 이들이었다.

헌혈한 사람들은 대부분 헌혈과정이 고통스럽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한 사람이 헌혈한 혈액은 적혈구(red blood cells), 혈소판(platelets), 혈장(plasma)으로 나뉘어 적어도 세 사람을 살리는데 쓰이는 만큼 약간의 아픔은 감수할 만 하다.

처음 헌혈한 사람에게는 우편으로 헌혈증명서가 발송된다. 이 증명서에는 주소와 이름 등 신상정보가 기재돼 있어 다음 헌혈 때 지참하면 약간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단 매번 헌혈 할 때 마다 철분함량검사와 설문지 문답은 거쳐야 한다.

BC주는 혈액수요에 비해 헌혈이 적어 알버타주에서 피를 수입해오고 있어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SFU 버나비 캠퍼스는 내년 3월에 헌혈을 받을 예정이다. 그 이전에 헌혈하고자 한다면 , 캐나다 혈액원 클리닉 3군데 중 하나를 찾아가 헌혈을 할 수 있다.
(참고: www.blood.ca)


송미나 학생기자- 정치/경제학과 3학년 (msa18@sfu.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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