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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U-“웬 인터넷 전송 제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10 00:00

SFU기숙사 학생들 불만

SFU 버나비 캠퍼스 기숙사에서는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ISP) 전환이 이뤄졌다. 그간 속도와 접속률에 대한 학생들의 민원이 계속 쌓이자 기숙사 관리 부서는 ISP를 커넥트 웨스트 네트워크에셔 어반 네트워크로 교체했다. 이 과정에서 반나절에서 최고 하루 동안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아 기숙사에 있던 학생들은 학교나 다이닝 홀로 나와 과제물을 준비하고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SFU 기숙사관리부(Department of Residence & Housing) 크리스 로저슨(Rogerson) 부장은 “1800명이 넘는 인터넷 사용자가 있는 기숙사의 ISP를 바꾸는 일은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ISP교체에 따른 일시적인 불만보다 데이터 사용량 제한이 도입된 점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ISP는 인터넷 데이터 사용량이 10GB가 넘으면 추가사용료를 학생들에게 부과하기로 했다. 타운하우스 기숙사에 살고 있는 조엘 반스(Barnes)씨는 “ISP교체 동의서를 보고 학기초에 2주 동안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던 악몽이 되살아났다”며 “10GB가 넘으면 돈을 더 내야 한다는데 말이나 되는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타워 기숙사에 거주하는 스테파니 버톤(Burton)씨도 “한달에 영화 3~4편 밖에 내려 받을 수(download) 없다는 얘기”라며 “학교에서는 추가요금을 물지 않겠지만 누가 그런 수고를 하고 싶겠나”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같은 기숙사의 사라 카나킨(Kinakin)씨도 “인터넷에서 내려 받는 일이 드물어 10GB를 모두 사용하지는 않을 테지만 기숙사 계약내용에는 이런 조항은 없었다”며 “학기 중간에 이렇게 바꾸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새 계약에 동의하고 싶지 않지만 동의하지 않으면 기숙사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동의할 수 밖에 없었따. 이 문제를 분명히 집고 넘어갈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입장을 기숙사 관리부에 전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ISP는 학교측 관계자를 통해 더 빠른 속도로 내려 받을 수 있다며 설득작업에 나섰다. ISP는 10GB이상을 사용했을 때 인터넷이 완전 차단되는 것은 아니며 속도가 조금 느려지기는 하겠지만 학교과제나 수업준비를 위해 인터넷을 쓰는데 방해 받는 일을 없을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의 불만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빅토리아대(UVic)는 사용제한이 없고, UBC는 1개월에 186GB, 토론토대는 40GB를 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류주미 학생기자 경제학과 4학년 jra13@sfu.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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