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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국민혈세 낭비 논란 이어 상습도박 협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12 00:00

 

 '올림픽기간 국민혈세 낭비 논란에 이어 상습 도박혐의까지.'

강병규가 사면초가에 빠졌다.

강병규는 최근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억대의 도박을 하다 검찰에 적발된 130명 중 한 사람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대 위기를 맞았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12일 "강씨가 직접 인터넷 도박을 한 물증을 확보했다"며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로 강씨에게 수일 내로 출석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병규는 자신의 계좌에서 수개월 동안 총 16억원을 도박 사이트 운영자 측에 송금했고, 그 중 4억원을 바카라 게임에서 잃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2억원은 다시 입금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강병규 매니저는 "인터넷 도박은 사실무근"이라며 "강병규는 '고스톱'도 못친다"고 해명했다.

최근 베이징올림픽 연예인 응원단의 국고 낭비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강병규는 도박 혐의로 은퇴 위기에 몰렸다. 그는 최근에 있었던 개편에서 '비타민' 및 '해피선데이-스쿨림픽'(이상 KBS2)에서 하차했다. KBS 측은 제작비 절감차원에서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국고 낭비 논란이 하차의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KBS는 강병규 후임으로 전현무 아나운서를 기용했다.


스포츠조선= 이해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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