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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성 있는 조명 선택법 ①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08-11-13 00:00

 

인테리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중 조명을 들 수 있겠다. 조명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고 있으면 실수없이 어느 곳에 어떤 조명을 선택해야 하는지 알 수 있으므로 그것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조명은 크게 나누면 주 조명과 보조 조명으로 나뉘어진다. 서구식 스타일의 집들은 공간이 넓고 천정도 높기 때문에 여러 형태의 조명을 사용하고 있다. 주 조명은 전체 조명이라고도 하는데 실링 라이트(Ceiling Light), 팬던트(Pendant), 다운 라이트(Down Light), 샹들리에(Chandelier) 등으로 나뉘어진다.

실링 라이트는 말 그대로 천정에 부착하는 것으로 방 전체를 비출 수 있으며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조명 방법이다.
팬던트 조명은 천정에 매다는 형태이며 주로 다이닝 테이블 윗 쪽에 설치하고 테이블에 빛이 비추게 하는 형태이다.

 

다운 라이트는 천정에 구멍을 뚫고 그 속에 조명을 부착하는 형태이고 조명 기구가 눈에 띄지 않으므로 심플한 컨셉의 인테리어에 잘 어울리고 천정이 낮은 경우에 효율성을 보이는 형태이다.

샹들리에는 장식성을 띠는 것으로 화려한 분위기를 표출하고저 할 때 사용한다. 다이닝 룸, 리빙 룸, 마스터베드 룸 등등 어느 곳이던 취향과 규모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보조 조명은 부분 조명이라고도 하며 종류로는 스포트 라이트(Spot Light), 브라캣(Bracket), 플로워 스탠드(Floor Stand), 로우 스탠드(Low Stand) 등을 들 수 있겠다.

스포트 라이트는 천정에 돌출되게 부착하며 벽면의 그림 등 특정 대상을 비추게 하는 것으로 주 조명의 빛이 너무 밝으면 스포트 라이트의 효과가 떨어진다. 빛의 방향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브라캣은 벽 면에 부착하는 조명으로 브라캣을 사용한 벽 면은 밝아지는 효과를 낼 수 있고 깊이감도 생겨서 방이 넓어 보인다. 탁 트인 방에 잘 어울리는 조명이다.

플로워 스탠드나 로우 스탠드는 이동이 가능하고 원하는 곳에 손쉽게 밝힐 수 있고 선택의 폭도 넓으며 장식의 효과도 뛰어나다.


빛을 비추는 형태로 나누어 본다면 직접 배광과 간접 배광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직접 배광은 투광성 없는 전등갓의 사용으로 모든 빛이 아래로 향해 직접 비춰지므로 부분적으로 강한 빛을 원할 땐 좋지만 구석진 공간은 비출 수 없는 단점도 있다. 이럴 때, 반직접 배광 형태를 선택하면 대부분의 빛은 아래로 비춰지지만 일부는 투광성있는 전등갓의 효과로 빛은 윗 쪽으로도 퍼진다. 직접 배광보다 눈부심도 적고 음영도 부드럽다. 그러면서도 조명이 방의 중심이 될 수 있다.

둘째, 간접 배광은 빛이 천정이나 벽 면을 한 번 반사해서 그 반사광으로 빛을 얻는 형태이다. 조명 효과는 떨어져도 눈부심이 전혀 없고 안정된 분위기를 낼 수 있어서 좋다. 또한, 천정이 낮을 때 높아보이는 효과도 낼 수 있다. 반간접 배광은 천정이나 벽 면에 반사해 비춰지는 조명이지만 투광성 있는 갓의 사용으로 빛이 아래로도 퍼질 수 있으므로 간접 배광보다 좀 더 밝게 느껴지며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서 좋다.

다음 주엔 조명의 선택에 따른 방의 분위기 변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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