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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정착 위해 5년간 14억 달러 투입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14 00:00

“수속기간 단축 등 현실적 노력 기울여야”

이민자 정착을 돕기 위해 연방정부가 앞으로 5년 동안 총 14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해외 자격인증 사무소 개설과 경험이민제도(CEC) 소개에도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제이슨 케니(Kenney) 연방 이민부 장관은 “캐나다 사회에서 이민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리의 이민정책은 개방, 관용, 포용의 정신에 기초해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한 “캐나다 정부는 가족의 재결합화 인도주의 차원에서의 난민보호에 헌신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정부 정책이 현실에서는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점점 길어지고 있는 이민 대기 시간은 많은 이민 희망자들의 주된 불만거리 중 하나다. 가족의 재결합, 즉 가족초청이민에 남다른 신경을 쓰고 있다는 연방 이민부의 발표도 현실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듯 보인다. 이민자 김모씨는 “부모초청이민의 경우, 당국이 내건 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롭고 수속기간도 너무 오래 걸린다”면서 “캐나다 경제에 기여할 수 없는 사람은 사실상 이민이 불가능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부모초청 이민의 수속 기간은 대략 5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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