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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우체국 파업 초읽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14 00:00

사측 “파업해도 우편배달 문제없다”

캐나다포스트(우체국) 파업 가능성이 높아졌다. 캐나다공무원연대(PSAC)는 13일 파업 72시간 전 경고를 캐나다포스트에 전달했다. PSAC는 우정통신근로자노조(UPCE)의 상급단체로 캐나다포스트와 직접 협상을 벌이고 있다.

캐나다포스트는 파업 경고를 접수한 직후 재차 “파업을 해도 우편배달은 계속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캐나다 포스트는 “파업경고를 신청한 UPCE 소속 직원은 캐나다포스트 전체 직원 7만명중 5%인 2100명에 불과하다며 이들은 대부분 행정 및 기술직으로 우편배달에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캐나다포스트는 4년 계약에 2년차까지 매년 2.25%, 이후 연 2.5% 연금인상과 고용보장, 고용계약시 28년간 근무자에게 7주 휴가를 보장했으나 노조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에 PSAC 존 고든 전국위원장은 “협상가능성은 열어두겠지만 파업경고 시한이 지나면 17일 파업에 돌입하겠다”며 “파업은 캐나다 국내 우편배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조의 경고대로 우편배달에 문제점이 생기면 연말연시를 앞두고 상당량의 우편물이 밀릴 가능성이 있다.

"12월초에 보내야 올해 안에 받습니다"

별도로 캐나다포스트는 한국 등 아시아권으로 보내는 편지와 항공소포는  12월8일 이전까지 속달소포(Xpresspost)는 12월10일, 급행국제소포(Priority Worldwide)는 12월18일 이전까지 발송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미국으로 가는 편지는 12월15일, 일반소포(Expedited parcel)는 12월3일 이전까지 보내야 한다. 미국행 속달소포는 12월15일, 급행소포는 22일이 마감날짜다.

캐나다 국내에서는 카드와 편지는 타주로 보내는 것은 12월17일 이전까지 주내는 18일 이전까지 처리해야 한다. 캐나다 국내 일반 소포는 12월12일까지 보내야 올해내 받을 수 있고 속달은 12월22일, 급행소포는 23일까지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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