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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3분의 2 빚 떠안고 산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17 00:00

“학생 37%, 공돈 생긴다면 빚부터 갚겠다”

캐나다 대학생들의 융자 의존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D은행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을 졸업한 지 2년이 채 안 된 사회 초년병과 재학생 중 63%가 빚에 의존해 살고 있다.

빚이 1만5000 달러 이상인 사람은 전체 응답자 중 22%였으며, 6000달러에서 1만5000달러 미만은 18%였다. 23%는 빚이 5000달러 미만이라고 답했다.

대부분의 빚은 ‘먹고 사는 일’에 쓰이고 있었다. 42%가 “빚을 식료품 구입을 위해 사용한다”고 답했다. 유흥과 자동차 구매 등을 위해 빚을 사용한 경우는 각각 15%와 12%인 것으로 나타났다. 

TD은행 애니샤 스텔라(Steela) 부장은 “젊은이들이 돈에 대해 책임감 없는 태도를 보인다는 지적이 있지만, 실제로는 응답자 중 53%는 저축계좌 개설, 뮤츄얼 펀드 투자 등 나름의 재정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 38%는 아르바이트가 주요 수입원이라고 답했으며, 부모의 도움을 받거나 학생융자금에 의존하는 학생은 각각 21%와 20%였다.

한편 “공돈 1만 달러가 생긴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 37%는 빚을 갚기 위해, 42%는 저축이나 투자자금으로 쓰겠다고 답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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