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회장으로 이우석씨 선출”
서부 캐나다 6.25 참전 국가유공자회 창립총회가 11월 14일 써리 서울관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정용우 노인회장, 송요상 재향군인회 회장 등 각계 인사 6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초대 회장으로는 재향군인회 회장 등을 역임했던 이우석(사진)씨가 선출됐으며, 부회장으로는 참전용사회 창립 준비위원으로 활동했던 김일수씨가 맡았다. 이우석 초대회장은 “앞으로 회원 간의 친목도모에 주력할 생각”이라면서 “한인회관 및 양로원 설립 등 교민사회의 숙원 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메트로 밴쿠버에는 참전 국가유공자 62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1920년대 후반에서 30년대 초반 출생으로 한국전 당시 사선을 지켰던 용사들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교민은 “한국전에 참전한 캐나다 퇴역군인에 대해서는 한인단체나 영사관 등이 깊은 관심을 보여 왔다”면서 “정작, 우리 민족의 희생을 기억하는 일에는 소홀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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