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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C 순이익 4억3700만 달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17 00:00

“순이익 줄었지만, 보험료 수입은 늘어”

ICBC(BC차량보험공사)의 올 3분기까지의 순수익이 4억3700만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5% 가량 줄어든 수치다.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인한 투자 수입 감소가 전체 순이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ICBC는 “시장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4분기 이익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게리 프라이어(Prior) ICBC 최고 경영인은 “보다 다양하고 보수적인 투자전략 탓에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보험료 인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이 더욱 필요하다”고 밝혔다. 프라이어씨는 또한 “주식시장의 지각변동 등을 감안할 때, 과거처럼 투자금액을 확대하긴 어렵다”고 말해, ICBC의 자금운용에 변화가 있게 될 것임을 암시했다. ICBC는 채권과 주식 투자 이외에 써리 도심 재개발 사업에도 관여해 왔다. 

ICBC가 올 9개월 동안 얻은 보험료 수입은 27억 달러로 작년에 비해 1억 달러 정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투자수익은 1억6600만 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 3분기까지, ICBC는 사고처리 비용으로 약 2억2000만 달러를 지출했으며,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ICBC 관계자는 “7월 1일 현재 보험료를 인상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보험 가입자들이 책임져야 하는 표면적 인상 요인 자체가 아예 없는 셈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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