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민간 기부금도 4000만달러 넘을 듯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12-31 00:00

캐나다인들, 사상 유례없는 기부 손길 연방 정부, 피해 국가 채무 상환 유예
캐나다 정부가 남아시아 지진해일 지원금을 4000만달러로 10배 증액한데 이어 캐나다 국민들의 개별 기부금도 급속히 모이고 있어 곧 4000만달러를 초과할 전망이다.

내셔널포스트는 재해후 지난 사흘간 캐나다 적십자사에 최소한 1400만달러가 접수됐으며 유니세프 캐나다에도 기부금이 150만 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또 옥스팸 캐나다도 110만달러의 기부금을 조성하는 등 개인과 소규모 사업자들의 자선단체 기부금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곧 4000만달러를 초과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유니세프 캐나다의 니콜 아일런드 대변인은 \"이번 해일은 사상 유례없는 재앙이기 때문에 사상 유례없는 기부금이 단시간에 조성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BC주정부도 예비비 중 8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1년 전 홍수 피해가 났던 스쿼미시 시의회는 피해 지역 중 한 마을을 지정해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밖에 알버타와 온타리오 주정부도 각각 500만달러 지원을 발표했다.

한편 지진해일로 인한 희생자가 12만명 이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정부는 피해 국가에 대해 채무 상환을 유예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5억8800만달러로 캐나다에 가장 채무가 많은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스리랑카, 태국, 인도, 말레이지아, 몰디브, 미얀마, 케냐가 모두 유예 대상이 된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Rose & Min 부동산팀이 지난 8일 BC 아동병원(BC Children’s Hospital Foundation)에 기부금 3500달러를 쾌척했다.민 팀장은 “아이가 과거에 BC 아동병원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어 언젠가는 고마움을...
연방국세청 “모두 조사하기로 원칙 세웠다”
캐나다 연방국세청은 비영리단체 기부금에 대해 세제상 혜택을 주는 점을 이용한 탈세행위가...
자선단체 기부금 저조… “세계 재난 피해 돕기 영향”
로워 메인랜드내 푸드뱅크들과 다른 자선 단체들이 올해 연말 기부가 줄어들어 우려를...
캐나다인들, 사상 유례없는 기부 손길 연방 정부, 피해 국가 채무 상환 유예
지진해일 희생자가 12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캐나다 국민들의 기부금도 급속히 모이고 있어 곧 4000만...
작년 캐나다인 65억달러 기부
작년 캐나다인들이 기부한 기부금이 65억달러로 지금까지 최고 기록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