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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쌀이라 더 맛난다! 주먹밥 VS 덮밥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19 00:00

햅쌀이 나오는 이맘때쯤이면 잘 지은 밥으로 만든 따끈한 밥 요리가 입맛을 당긴다. 만들기도, 먹기도 간편해 아웃도어용 도시락 메뉴로도 추천할 만한 주먹밥 VS 덮밥 요리 제안.


1. 닭살조림주먹밥

재료 닭가슴살 200g, 당근 30g, 양파 1/4개, 쪽파 2뿌리, 밥 3공기, 식용유 약간, 조림 양념(간장·굴소스·물엿·청주 1큰술씩, 다진 마늘 1작은술)

만드는 법
1 밥은 고슬하게 지어 식혀둔다. 닭가슴살은 얇은 피막을 벗겨 잘게 다진다. 당근과 양파, 쪽파는 잘게 다진다.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볶다가 당근, 양파, 닭가슴살과 조림 양념 재료를 넣어 조린다.
3 윤기 나게 조린 닭살조림은 한 김 차게 식힌다.
4 사각형 모양의 작은 그릇에 밥을 깔고 닭살조림을 얹은 후 다시 밥을 눌러 담아 주먹밥 모양이 되도록 만든다.

point
재료를 볶기 전에 먼저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는다. 마늘의 향이 충분히 난 뒤에 채소와 고기를 넣어 볶으면 풍미가 더욱 살아난다.

2. 게살샐러드주먹밥

재료 게살 150g, 죽순 100g, 치커리·옥수수콘 30g씩, 밥 3공기, 식용유 약간, 통깨 적당량, 샐러드 소스(마요네즈 2큰술, 씨머스터드 1큰술, 꿀 1/2작은술, 볶은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게살은 길이대로 찢는다. 치커리는 잘게 찢어 물에 헹군다.
2 옥수수콘은 뜨거운 물에 헹궈 건지고, 죽순은 아린 맛이 없도록 물에 우렸다 얇게 채 썬 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살짝 볶아낸다.
3 뜨거운 밥을 한 김 식힌 뒤 삼각 주먹밥 틀에 넣어 모양을 만든 다음 겉면에 통깨를 묻힌다.
4 볼에 준비한 소스 재료를 담은 뒤 게살, 치커리, 옥수수콘을 넣고 버무려 샐러드를 만든다.
5 삼각형으로 만들어놓은 주먹밥에 게살 샐러드를 소복하게 올려낸다.

point
밥은 뜨거운 김이 한 김 나가면 삼각 주먹밥 틀에 넣어 모양을 만든다. 랩을 깔고 밥을 올리면 틀에서 쉽게 뺄 수 있고, 모양도 단단하게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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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버섯조림덮밥

재료 새송이버섯 3개, 달걀 1개, 다시마 우린 물 1/4컵, 실파 또는 김가루 3큰술, 밥 3공기, 식용유 적당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양념(굴소스·참기름·깨소금·다진 파 1큰술씩, 고춧가루·맛술·다진 마늘 1작은술씩)

만드는 법
1 새송이버섯은 3cm 길이로 채 썰어 소금물에 헹궈 건진다.
2 달걀은 알끈을 제거하고 곱게 풀어 체에 내린다.
3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새송이버섯을 살짝 볶다가 양념 재료를 넣고 끓인다.
4 새송이버섯과 양념이 어우러지면 다시마 우린 물을 붓고 조리다가 달걀물을 넣어 걸쭉해지면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5 그릇에 밥을 담고 버섯조림을 듬뿍 얹은 뒤 실파나 김가루를 뿌려낸다.

point
달걀은 한 번 체에 내려 부드러운 상태로 만든 뒤 버섯조림에 넣으면 깔끔하다. 달걀물을 넣는 양에 따라 농도의 걸쭉함이 달라지므로 달걀물을 조금씩 부어가며 기호에 맞게 농도를 조절한다.

2. 오징어덮밥

재료 오징어 2마리, 피망 1개, 양파 1/4개, 당근 50g, 실파 5뿌리, 소금 약간, 밥 3공기, 덮밥 양념(고춧가루·간장 2큰술씩, 맛술·참기름·다진 마늘·녹말물 1큰술씩, 고추장 1작은술, 다시마 우린 물 1/2컵,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오징어는 내장과 먹물을 없애고 소금에 문질러 껍질을 벗긴 다음 안쪽에 칼집을 넣어 1cm 너비로 자른다. 오징어 다리도 흡반을 소금에 문질러 씻은 후 칼집을 넣어 5cm 길이로 썬다.
2 피망은 사방 2cm 크기로 썰고 양파는 굵게 채 썬다. 당근도 비슷한 크기로 납작하게 썰고 실파는 1cm 길이로 썬다.
3 볼에 녹말물을 뺀 덮밥 양념 재료를 넣고 섞어둔다.
4 냄비에 덮밥 양념을 붓고 끓으면 오징어와 채소를 넣고 재빨리 버무려 간이 배도록 한 다음 녹말물을 부어 걸쭉하게 만든다.
5 그릇에 밥을 담고 오징어볶음을 올려낸다.

point
오징어덮밥은 오징어와 채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야 익는 속도가 알맞아 질감이 잘 살아난다. 덮밥에 넣는 오징어는 칼집을 예쁘게 넣어 모양이 살아나도록 하는 것이 좋다.

 

/ 여성조선
  진행 김옥현 기자 | 사진 이보영 | 요리 이보은(쿡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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