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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커피믹스 회수조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19 00:00

특정 업체 라벨 작업 실수로 인한 해프닝

식품 수입업체 한 곳의 실수로 인해 한국산 커피믹스 제품이 때아닌 안전성 논란에 휘말렸다. 캐나다 식품검사국(CFIA)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된 커피믹스 제품 중 일부가 우유 성분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CFIA는 우유 알러지가 있는 소수를 위해 라벨 작업을 다시 한 후 판매하라고 권고했다. CFIA의 ‘알러지 경고’는 무척 흔한 일로, 이는 제품 자체의 위해성보다는 알러지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밴쿠버에는 현재 6개의 도매상이 한국산 커피믹스를 취급하고 있으며, 이중 한 곳을 제외한 다섯 곳의 수입제품은 정상적으로 유통되고 있다. 특정 업체도 라벨 작업상의 실수를 인정하면서 관련 커피믹스를 전량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CFIA는 “커피믹스로 인한 피해는 단 한 것도 보고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이번의 회수조치가 커피믹스 자체의 안전성과는 전혀 연관이 없다는 뜻이다. 

하이마트의 김현철 사장은 “이번 일로 일부 고객의 오해를 살까 걱정된다”면서 안전성 문제가 아니라, 특정 업체의 라벨 작업상 실수였음을 재차 강조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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