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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30% BC주 선택한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19 00:00

“국제학생 주정부 교육재정에 결정적 역할”

BC주가 캐나다 내 최고의 유학지임을 통계로 입증했다. 머레이 코엘(Coell) BC주 고등교육부 장관은 “캐나다를 찾는 국제학생 중 30%가 BC주를 선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작년 한 해 동안 BC주를 찾은 유학생은 온타리오주보다 더 많은 약 2만2000 명으로 집계됐다.

주정부는 ‘국제 교육 주간’(International Education Week: 11월 17일~21일)을 공표하는 등, 교육여건 개선과 국제학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에 더욱 힘쓰고 있다. 국제학생이 주 교육 재정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코엘 장관은 “국제학생은 주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BC주 소재 대학의 세계화에도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1년 이후 주정부는 대학교육 예산 확충 등을 위해 15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한편, 지난 해 캐나다에 들어온 한국인 유학생은 1만3922명(전국 통계)으로, 그 전 해에 비해 3.6% 줄어들었다. 하지만 출신국가 순위에서는 여전히 압도적 1위를 고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2위는 중국으로 유학생은 9648 명이었다.

유학업계 관계자는 “미국 비자 면제가 유학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조기 유학지로서 밴쿠버는 여전히 경쟁력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부에서는 “BC주가 한국 유학생들에게 계속 어필하려면 주정부 차원에서의 조직적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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