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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좀 늘려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19 00:00

SFU 학생 지자제에 요구

지난 13일  프로덕션 웨이 스카이트레인역에서는 오전 8시30분부터 약 1시간 가량 BC주지방자치제 선거참여 권장 캠페인과 동시에 버스서비스 개선을 요구하는  SFU학생회(SFSS)의 캠페인이 있었다.

학생들은 메트로 밴쿠버에 버스는 총 1100대, 인구1800명당 1대꼴로 15년전 1200명당 1대였던 때에 비해 서비스 증가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배차간격이 10분이내인 버스노선을 비교해 보면 토론토 59%, 몬트리올 58%인 반면에 밴쿠버는 현저히 낮은 12%에 불과하다.

학생들이 버스증편을 요구하는 이유는 만원이 된 버스를 타지 못하고 지각할까 전전긍긍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SFU 버나비 캠퍼스와 근접한 프로덕션웨이 스카이트레인 역 앞 버스정류장에서는 지각할까 버스에 오르려는 학생, 승객안전문제를 들어 탑승을 거부하는 학생과 버스기사의 신경전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학생 뿐만 아니라 버스운전기사도 함께 참여해 버스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SFU 등 BC주요 대학들은 대중교통 관리당국과 함께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 통학을 권장하기 위해 학생용 승차권(U-Pass)을 만들고 학생 학비에 승차권료 100달러를 의무적으로 부과했다. 그러나 이런 좋은 취지는 버스노선 부족과 운영횟수 부족으로 빛이 바래고 있다.
SFU학생회는 이번 지자제 선거에서 대중교통망 증편을 공약하는 후보들의 지지를 촉구했다.


송미나 학생기자 (정치·경제 3학년)
msa18@sfu.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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