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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기업 영업이익 두자리수 성장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20 00:00

“천연자원 산업이 성장 이끌어”

올 3분기 캐나다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2분기에 비해 7.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성장율은 11.7%에 달한다.

캐나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773억 달러, 영업순이익은 487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비금융권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비금융권 부문의 영업이익은 9.1% 늘어난 581억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3분기와 비교할 경우, 이 부문 영업이익 증가세는 20.5%에 달한다. 반면 금융권 관련 기업의 영업이익은 2분기에 비해 3.3% 성장에 그쳤으며, 영업 순이익은 오히려 1억 달러 가량 줄어들었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은 이보다 저조한 -8.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면에서, 석유나 가스 혹은 광산 등과 같은 천연자원 관련 산업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석유 개발회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15.1% 늘어난 112억달러였다. 하지만 원유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 하락과 현재의 신용 환경 등을 감안하면, 관련 업계의 성장 둔화는 피하기 힘들 것으로 관측된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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