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캐나다 한인 동포사회가 해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20 00:00

항공자유화, 밴쿠버 한인회 등 서명운동 큰 힘

한국과 캐나다간 오픈스카이(항공자유화협정)의 실 수혜자는 한인사회다. 항공기 취향편수가 늘어나고 항공사간 경쟁이 이뤄지면 한국과 왕래하는 비행기 표 값도 인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캐나다 국내 한인서명운동을 추진한 김근하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은 “양측 협상대표로부터 축하전화를 받았다”며 “캐나다 동포들이 관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추진한 것이 이번 협정에 큰 힘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캐나다 각 지역 한인회들은 서명운동을 통해 약 2만7000명의 서명을 모았다. 김회장은 캐나다 대표가 협상 중 서명운동에 대해 수 차례 언급하며 한인들의 높은 관심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서명운동에는 밴쿠버 노인회 정용우 회장이 추진위원장으로 참여했고 밴쿠버 한인회(회장 문정)도 함께 동참해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약 6000여명의 서명을 보탰다. 김회장은 빠르면 내년 3월부터 항공 운행건수가 증편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밴쿠버 한인회 최훈 부회장은 “캐나다 동포들이 항공편 때문에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해소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며 “이번 협상에 캐나다 입장정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동포사회가 다같이 한 서명으로 앞으로 사안이 있을 때마다 이렇게 동포 사회가 힘을 모으면 이룰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