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살다 살다 이런 장은 처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20 00:00

캐나다 주식, 환율 대 폭락
세계 경제의 디플레이션(deflation) 우려가 확산되면서 캐나다 주식시장이 폭락했다. 20일, 토론토주식시장 종합주가지수(TSX)는 하루 만에 765.80포인트 빠졌다(하락률 9.02%). 주식시장은 지수 8000선이 무너지면서 2003년이후 5년래 최저치인 7724.76으로 마감했다. 최고점 1만5073을 찍은 뒤 5개월 만에 반토막이 났다.
 
특히 에너지산업과 금융업종지수가 급락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이하로 내려 앉으면서 에너지산업지수는 무려 14.5% 폭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배럴당 49.62달러에 장을 마쳤다. 금융업종지수는 TD은행 등 시중은행의 실적 악화소식으로 12.2% 폭락했다
 
여파는 외환시장으로 까지 번졌다. 이날 토론토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는 전날보다 2.52센트 떨어진 미화대비 77.31센트로 거래를 마쳤다. 한 투자전문가는 “살다 살다 이런 장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