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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아 투자의 脈] 경기회복 언제 가능할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20 00:00

 

지난해 여름부터 불거져오던 신용문제가 올해 하반기 폭발하여 심각한 경제위기를 가져왔다. 상반기 베어스턴즈(Bear Stearns)가 도산하여 출렁였던 캐나다 주식시장은 6월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그
러나 9월 리먼브라더스(Lehman Brothers)가 도산하면서 결정적으로 타격을 입었다. 신용시장이 경색되면서 경기불황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오일 등 원자재가격까지 급속하게 떨어졌다. 이런 주식시장 하강의 속도나 규모는 전무하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가?

△불투명했던 신용문제가 과소평가되어 있었다.
△금융기관들이 도미노 효과로 파산하였다.
△신용경색은 시장의 유동성을 고갈시켰고 자금의 흐름을 막았다.
△투자자들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졌다.
△헤지펀드나 뮤추얼펀드와 같은 전문투자회사들은 밀려드는 상환요구에 주식들을 팔아야만 했고, 개인투자자들도 마진콜에 직면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중앙은행은 무엇을 했나?

△정부는 금융기관들에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기업이 발행한 채권과 금융기관에 예치된 예금을 보증해주고 있다.
△중앙은행은 금융시장에 유동성을 높이고, 금리를 전격 인하하고 있다. 캐나다는 올해 2.0%, 미국은 3.25%, 영국은 2.5%씩 금리를 인하하였다.


어떻게 해야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신용시장은 10월 중순부터 서서히 회복되고 있으나, 은행들이 서로에게 또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돈을 편히 빌려줄 수 있을 때가 와야 한다.
△미국의 주택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담보처분이 늘어나고, 주택시장에 재고가 쌓이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서는 주택시장이 살아나야 한다.
△신용시장이나 주택시장을 회복시키지 못한다면 미국의 경기를 되살릴 수 있는 다른 방안을 모색하여야 한다. 신용시장을 회복시키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고, 미국의 주택시장도 2009년 중반 이후에야 안정세를 되찾을 것이다.       

Source: ScotiaMcLe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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