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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길 중심지 '우즈벡 옛 정취'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21 00:00

'실크로드의 중심' 우즈베키스탄은 예로부터 교역과 소통의 중심지였다.
동서양의 교역로이자 문명 교류 통로 역할을 했던 비단길, 톈산북로와 톈산남로가 만나는 곳에 자리해 성쇠를 거듭하며 명실상부한 중앙아시아의 허브 구실을 해왔다.
중국 시안에서 출발해 이라크 바그다드를 거쳐, 이탈리아 로마에 이르는 1만3000㎞의 '실크로드'는 과거 수많은 카라반(대상)이 오가며 차와 향신료, 카펫, 그리고 동서양의 문명을 실어 날랐다. 하지만 그 중심에 있던 우즈베키스탄은 잘 닦인 길을 따라 알렉산더 대왕, 이슬람 세력, 페르시아, 몽골, 티무르제국 등의 외침을 차례로 받으며 지금의 다채롭고도 독특한 문화를 일궈냈다.
오늘의 우즈벡 문화 형성에는 우리 민족도 가세했다. 고구려 고선지 장군부터 1937년 연해주에서 강제 이주돼 온 '고려인'들 까지 실크로드 곳곳에 그 흔적과 애환이 서려 있다.
2500년 역사를 지닌 고도 부하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사마르칸트, 그리고 수도 타슈켄트 등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옛 정취와 오늘을 만날 수 있는 여행의 보고이다.

<부하라-사마르칸트-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글ㆍ사진 김형우 기자 hwkim@>

 

◇부하라 칼랸사원과 칼랸미나레트(원형탑).

 

▶2500년 역사의 고도 '부하라'

9~10세기 부하라 왕국(지금의 아프가니스탄과 이란을 합쳐 놓은 나라)의 수도 '부하라'는 한마디로 '실크로드 관광의 핵심'이다. 우즈벡 제2의 도시 사마르칸트에서 부하라까지는 자동차로 4시간여. 가는 도중 곳곳에 아름드리 뽕나무 가로수가 늘어서 있어 이곳이 실크로드의 중심지였음을 실감케 한다.

 산스크리스트어로 '불교사원'이라는 뜻을 지닌 부하라는 8세기 이후에는 중앙아시아 최대 이슬람 종교도시로 바뀐다. 한때는 사원이 197곳, 신학교가 167곳에 이를 만큼 번성했다. 지금도 거리 곳곳에는 9~17세기에 건설된 모스크(사원)과 메드레세(신학교), 미나레트(원형 탑), 옥색빛깔의 돔, 성벽 등 유적들이 잘 보존돼 있다. 특히 유적이 밀집돼 있어 걸어서 둘러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재밌는 것은 유적지 마다 예외 없이 카펫, 스카프, 공예품 등 전통 상품들을 팔고 있다는 것. 고색창연한 사원, 성벽, 학교 등 유적에 입주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서는 등 실크로드 상인의 후예임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부하라의 랜드마크로는 단연 '칼랸 미나레트'를 꼽을 수 있다. 미나레트는 기도할 시간을 알리기 위해 세운 높은 탑으로 사원이나 신학교 옆에 세웠다.

 페르시아어로 '크다'는 뜻의 '칼랸' 사원 옆 높이 46m에 이르는 미나레트는 1127년에 축조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견고하다. 흙벽돌을 달걀흰자와 낙타젖을 반죽해 쌓아올린 것으로 탑 꼭대기에 불을 밝혀 사막의 등대 구실을 했다. 하지만 카라반에게 생명의 나침반 구실을 했던 것과는 달리 '사(死)의 탑'으로도 악명 높았다.

◇ 부하라 아르크성앞 광장. 이 광장은 사형 집행장으로도 쓰였다.

특히 칼랸 미나레트는 13세기 칭기즈칸 침입 때에도 건재할 수 있었는데, 그 일화가 재미 있다. 부하라 관광 가이드 일홈(58)씨에 따르면 칭기즈칸은 이 곳에서 정적은 물론 700명의 어린이를 죽였을 만큼 폭압적이었다. 하지만 탑의 끝을 올려 보다가 자신의 투구가 땅에 떨어지자 '누구 앞에서도 모자를 벗은 적이 없었는데, 이 탑이 내 모자를 벗겼다. 이 탑만은 무너뜨리지 말라'고 명령해 온전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아르크성도 부하라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유적지이다. 흙벽돌로 쌓은 성벽 높이가 20m, 둘레가 780m에 면적이 4㏊에 이른다. 2400년 전 처음 성이 만들어진 이래 부하라 왕국의 왕들이 거주했고, 이후 18세기까지 복원을 거듭하며 지금의 모습을 전하고 있다. 성곽 내부애는 왕이 기도하던 사원과 사신을 맞던 광장, 감옥 등이 있고, 전시 박물관 등이 들어서 있다. 경비병에게 웃돈(3000숨)을 주고 미 개방 지역에 들어가 성곽의 규모와 부하라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성곽 맞은편에 자리한 이슬람사원 '볼로 하우스' 또한 독특한 건축 양식이 볼만하다. 20개의 뽕나무-포플러나무 기둥에 단청을 한 것이 인상적이다.

◇20개의 나무기둥이 아름다운 볼로 하우스 사원

시내 중심에 위치한 부엔 라비 하우스(연못)는 부하라 관광의 중심 격이다. 연못을 사이에 두고 카페와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는데, 500년 수령의 뽕나무가 마치 실크로드의 상징처럼 서 있다.

 연못 주변에는 포토 포인트가 하나 있다. 이슬람 신학자이자 시인이었던 '핫자 나스레딘'의 동상이 그것이다. 당나귀를 탄 채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핫자 나스레딘은 당대의 이름난 재담꾼으로 중앙아시아 일원에서는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부엔라비하우스 인근 '쿠겔다시 메드레세'에서는 디너쇼가 열린다. 16세기에 지어진 신학교로 낮에는 관광상품점, 밤에는 우즈베키스탄 전통무용과 패션쇼를 감상하며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다. 또 같은 시기 지어진 재래시장, '톡'이라는 돔형 건물도 둘러 볼만하다. 당시 대상들이 쇼핑과 목욕을 하기 위해 찾았던 시장으로 지금은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남성용 사우나인 '바냐'는 지금도 영업 중이다.

 

▶실크로드의 중심 '사마르칸트'
 
  우즈벡 '제 2의 도시' 사마르칸트는 14~15세기 티무르 제국의 수도로 그 영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인구는 36만명, 하지만 타지키스탄 사람들이 더 많이 살아 우즈벡어 보다는 이란-타지키스탄어가 더 잘 통하는 중앙아시아의 대표적 관광명소이다.

 사마르칸트까지는 중앙아시아 최고의 교통수단인 철도를 주로 이용한다. 우리의 KTX격인 '샤크' 열차로 4시간 남짓. 낡은 실내는 치즈 냄새 비슷한 특유의 향취가 풍긴다. 5분 가량이 지나면 이내 익숙해지지만 기차가 흔들릴 때마다 코끝을 자극한다. 그렇다고 참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중앙아시아-우즈벡인의 체취 쯤으로 여기면 그만이다.

 차창 밖으론 분주한 중앙아시아의 아침이 펼쳐진다. 출근길에 나선 타슈켄트 시민들이 바삐 발길을 옮기는 사이로 수십 년은 족히 됐을 법한 승용차와 트럭, 삼륜차, 그리고 당나귀 수레가 뒤섞여 물길 처럼 흐른다.

◇사마르칸트 특유의 빵 '리뾰슈까'를 팔고 있는 상인

낡은 객차와 시설물을 뒤로하고 도심을 벗어나자 끝없는 평원이 펼쳐진다. 하얀 솜털을 내민 목화 타래, 그리고 초지엔 마-소가 풀을 뜯는다. 목가적 풍광 속엔 척박했던 땅을 옥토로 일궜을 고려인들의 사무치는 애환이 서려 있다. 마침 사마르칸트역에 도착한 시각이 점심 무렵. 플랫폼에는 화덕에 기름을 두르고 둥글두툼하게 구워낸 이 지역 특유의 빵 '논(리뾰슈까)'과 음료를 판매하는 상인들로 북적였다. 논은 손으로 뜯어먹으면 구수한 맛이 나는 것으로 이곳 사람들에게는 주식에 다름없다.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사마르칸트는 실크로드의 중심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라는 뜻을 지녔다. 도시의 나이는 2750년. 로마와 연배가 같아 '중앙아시아의 로마'라는 별칭이 따른다.
대표 유적이 '구르 에미르'. '왕의 무덤'이라는 의미로 티무르제국의 영웅, 아미르 티무르가 전사한 손자 무하마드 술탄을 위해 1404년 지었다. 하지만 자신도 이듬해 중국 명나라 원정 도중 사망해 이 곳에 묻혔다. 내부에는 티무르 일가의 관 여러 개가 놓여 있다. 구르 에미르는 63개의 줄무늬가 드리워진 파란색의 돔이 특징. 파란색의 돔은 사마르칸트의 파란 하늘을 상징한다.

◇우즈베키스탄의 번성기를 가져 왔던 아미르 티무르왕의 무덤과 그의 아들, 손자 등 티무르제국의 왕들이 묻힌 '구르 에미르'의 돔을 보름달이 환하게 비추고 있다.

아무르 티무르는 칭기즈칸이 폐허로 짓밟아 놓은 중앙아시아 일원을 복원한 영웅으로 불린다. 티무르는 동쪽으로는 중국, 서쪽은 소아시아, 남쪽은 인도 북부, 그리고 북쪽은 러시아 초원지대까지 이르는 광활한 티무르 제국도 건설했다.

 사마르칸트의 또다른 대표 명소는 3개의 화려한 메드레세가 세워진 레기스탄 광장. 14세기 실크로드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광장 중앙에 위치한 틸라카리 메드레세는 500㎏의 황금으로 벽과 천장을 장식했다. 오른쪽의 쉬르도르 메드레세, 왼쪽의 울루그베그 메드레세 또한 걸작이다. 울르그베그 메드레세는 티무르의 손자이자 천문학자인 울루그베그 왕이 15세기에 만든 것으로 45m 높이의 미나레트가 압권이다. 지진으로 살짝 기운 울루그베그 메드레세의 철문을 열고 햇빛 한 점 없는 미나레트의 나선형 계단을 오르면 숨이 턱에 찰 때쯤 꼭대기에 이른다. 이곳에서 보는 사마르칸트의 풍경은 환상적이다.

 티무르왕이 가장 공들여 만들었다는 비비하눔도 걸작이다. 8명의 왕비 중 가장 사랑했던 비비하눔을 위해 축구장보다 더 넓은 모스크를 건축했다. 하지만 비비하눔 왕비는 자신을 사모하는 모스크 건축가와 단 한 차례 키스를 나눈 게 발각돼 처형당하는 비운을 맞았다.

◇ 모스크 '비비하눔'

 

▶고려인의 체취가 물씬 풍기는 '타슈켄트'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는 우리 사람, 우리 것을 자주 만난다. 거리와 시장, 농장에서 이웃같은 고려인을 만날 수 있고, 도로에는 대우자동차가 줄지어 다닌다.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은 현지에 진출했던 대우차가 도산하자 넥시아와 다마스 등 을 자체 부품과 기술로 만들어 타슈켄트의 거리를 대우차 물결로 메워 나갔다.

 구소련의 중심인 타슈켄트는 러시아 식민통치를 받던 19세기 이후 성장한 도시이다. 찬란한 고대 유적을 자랑하는 사마르칸트나 부하라와 달리, 우즈베키스탄의 현대사를 투영하고 있다. 특히 1966년 대지진으로 건물의 대부분이 이후 지어진 것들이다. 매주 토요일 아침은 대청소의 날이다. 이른 아침 빗자루를 들고 거리에 나선 시민들의 모습이 마치 우리의 새마을 운동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타슈켄트 관광 여정은 화려하지는 않다. 우즈베키스탄 유일의 골프장 레이크사이드골프코스(18홀)이 있는가 하면, 1991년 문을 연 독립기념광장(구 붉은 광장)은 시민들의 산책코스이자 예비신랑신부들의 웨딩사진 촬영 명소이다.

 또 우리의 인사동에 해당하는 브로드웨이에서는 미술품과 앤티크 소품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시내 외곽 꾸일륙 농산물시장을 찾으면 우즈베키스탄인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야채, 청과물, 육류, 공산품은 물론 고려인 2~3세들의 반찬가게에서 '김치' 맛도 볼 수 있다.

 고련인의 체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으로는 '김병화 농장'을 꼽을 수 있다. 타슈켄트 근교의 김병화 박물관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1937년 스탈린에 의해 강제이주당한 고려인들의 고단한 삶의 역사를 증언하는 사진과 물품, 서류들이 전시돼 있다. 이주 1세대 중 한 사람인 김병화(1905~1974) 선생은 이주 직후 300만 평의 황무지에 물길을 놓고, 목화, 밀, 벼농사로 새 삶의 터전을 일구며 집단농장을 개척했다. 농장장으로 콜호스를 이끌며 매년 쌀과 목화 생산에 혁신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그로 인해 한때 많게는 1924가구, 7823명(고려인과 우즈벡인 포함)까지 속해 있던 대규모 농장을 일궜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이 땅에서 새로운 조국을 찾았다'는 생전 김병화 선생의 말이 표어처럼 걸려 있다. 선생과 함께 집단 농장을 일군 고려인 장 라지온씨(71)와 그의 아내 태 에밀리아씨(69)가 박물관의 관리와 안내를 맡고 있다. 선친의 고향이 전북 남원이라는 태 에밀라씨는 "김병화 선생의 자랑스러운 지도력과 봉사정신을 계승해 나가는 게 후손들의 과제"라고 말했다.

 

여행 메모
 
▶가는 길=인천에서 타슈켄트까지 비행기로 7시간 남짓. 대한항공이 지난 9월부터 주 3회(화-금-토) 운항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국토가 남한의 4.5배인 우즈베키스탄은 우즈벡인을 비롯해 다민족으로 구성된 국가다. 인구는 2800만 명으로 1991년 옛 소련에서 독립했다. '~스탄'은 땅-나라를 뜻한다. 고려인은 16만명으로, 꾸일륙농산물시장의 반찬시장엔 고려인 2~3세가 운영하는 가게가 많다.

▶여행팁=여행하기 좋은 철은 봄과 가을. 낮엔 덥고 아침저녁으로 서늘하며 일교차가 심한편이다. 화폐는 '숨(soum)'. 환율은 1달러에 1350숨 안팎으로 한국돈과 비슷하다. 달러로 환전해서 현지에서 바꿔야 한다. 여행 후 남은 화폐는 현지에서도 달러로 다시 환전해주지 않는다. 따라서 쓸만큼만 바꾸는 게 낫다. 시차는 한국보다 4시간 늦다. 스카프 등 실크제품과 카펫, 건과류 등이 특산물이다. 전원은 220V. 유적지마다 사진 촬영 때 1500숨 안팎의 돈을 요구한다. 화장실 이용 때도 200숨을 받는다.

▶미식거리=우즈베키스탄에서는 빵과 스프, 차, 샐러드, 양고기, 쇠고기, 닭고기 등을 주로 먹는다. 멜론과 건과류도 특산품으로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주식은 '리뾰슈까(논)'라 부르는 둥글넓적한 빵. 양-소-닭고기 꼬치구이(샤슬릭)이나 양 기름에 볶은 쌀밥(쁠롭) 등도 별미이다. 그중 샤슬릭은 고기와 토마토, 당근 등 야채를 함께 꼬치에 끼워 숯불에 구워먹는데 고기를 꼬치에서 빼내 양파와 함께 전병에 싸서 먹는다. 50~60㎝ 꼬치가 400숨.

 논은 웬만한 피자처럼 둥글지만 토핑이 없고 두툼하다. 탄드라라는 큰 진흙 가마에서 구워 내는데 질기면서도 쫄깃하고 구수한 맛이 특징이다. 재래시장이나 길거리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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