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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성화 캐나다를 밝힌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21 00:00

106일, 4만5000km 국토대장정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성화는 106일 동안 4만5000km 국토 대장정을 펼친다. 특히, 올림픽 사상최초로 북극과 가장 가까운 누나붓준주 원주민 마을까지 찾아간다.

2009년 10월 30일, BC주의 수도 빅토리아를 출발한 성화는 1000km의 물길을 가르고 1만8000km 하늘을 난다. 올림픽 성화는 BC서해안을 따라 북진한 뒤 유콘준주, 뉴웨스트준주를 지나 남하한다. 알버타, 사스캐처원주, 마니토바주를 거친 성화는 다시 북으로 방향을 바꾼다. 누나붓 준주의 얼음길을 지난 성화는 캐나다 동쪽 끝, 케이프 스피어(Cape Spear)에서 숨을 고른다.

올림픽 성화는 대륙을 횡단하면서 187개 도시, 115개 원주민 마을, 14개 군사기지도 방문한다. 해를 넘긴 올림픽 성화는 출발 106일만인 2010년 2월 12일, 밴쿠버에 도착한다. 성화 봉송거리는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1만8000km)의 2배를 넘어 1000명 이상의 성화봉송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밴쿠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성화봉송을 통해 캐나다 전국민이 하나가 되고 밴쿠버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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