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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45% 비과세 저축제도 잘 모른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26 00:00

“연령층 높을수록 관심도 높아”

TD은행과 앵거스 리드(Angus-Reid)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 45%는 2009년 도입 예정인 ‘비과세 저축제도(Tax Free Saving Accounts:TFSA)’에 대해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과세 저축제도에 대한 관심은 남성이 여성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TFSA에 대해, 남성은 64%, 여성 응답자는 47%가 각각 알고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재테크 수단으로서) 비과세 저축제도를 활용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55세 이상 중 40%가 TFSA 가입에 관심을 보인 반면,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연령층에서는 26%만이 가입의사를 나타냈다. 일부에서는 “젊은층의 저축 여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재테크에 대한 관심과는 크게 연관이 없다는 뜻이다.

경제상황이 불확실한 지금, 비과세 저축제도는 은행권에서 꼽는 최고의 투자 상품 중 하나로 떠올랐다. 투자 수익에 대해 세금이 붙지 않고, 입출금이 자유롭다는 것이 TFSA의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비과세 저축의 최대 한도는 매년 5000 달러다. 한 투자 전문가는 “TFSA도 하나의 금융제도인 만큼, 가입하기 전에 투자 상품의 장단점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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