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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 판매 예상 밖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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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8-11-26 00:00

9월 1.1% 늘어.. 신차 판매 호조

9월 소매 판매액이 전달 대비 1.1% 늘어난 363억 달러를 기록했다. 신차 판매 호조가 소매시장의 활력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캐나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신차 판매가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이와 같은 판매고 증가는 자동차 업계가 애타게 기다려온 단비 같은 소식일 수 있다. ‘신차 판매 보고서’에 따르면, 9월 신차 판매는 한달 전에 비해 2.9% 증가했다. 승용차와 트럭(SUV 포함) 부문 상관없이 모두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유소 유류 판매액은 상승세를 지속하며 1.7% 신장을 기록했다. 식료품 판매액도 1% 늘어났는데, 이는 2008년 초반 이후 관련 상품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가정용품 부문은 2008년 4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각 주 동향을 살펴보면, 퀘백주가 2.3% 성장해 전국 수위를 기록했다. 반면, 온타리오주와 BC주의 소매 판매액은 각각 0.4%와 1% 늘어난 것에 그쳤다.     

 9월 소매판매액이 증가한 것에 대해 일부에서는 “자동차 부문을 포함, 소매시장 판매 신장은 소비심리 회복 때문이 아니라, 각종 할인 판매에 기인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소매 시장에 궁극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관련 업계의 경제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캐나다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의 손실액은 올 한해만 1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경제학자 사브리나 브로와스키(Browarski)는 “적어도 2010년까지는 이런 상황이 계속 될 것”으로 예상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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