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 공항 점거..관광객 수천명 발 묶여 동동
태국 방콕 소재 수완나품 국제공항이 26일 폐쇄됐다. 국민민주연대(PAD)계 반정부 시위대 1만여명은 APEC 회의에 참석한 솜차이 옹사왓 총리의 귀국 길을 막겠다며 공항을 점거했다. 이로 인해 한국인 등 관광객 수천명의 발이 묶였다.
캐나다 외교부는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태국여행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캐나다는 여행금지, 여행자제, 여행 유의 등 4단계로 나누고 있는데 현재 태국은 여행유의지역이다.
한국 외교부도 이 지역 여행을 계획하는 국민들은 여행사나 항공사를 통해 항공기 운항 여부 등에 대한 정보를 사전 확인해 줄 것과 신변안전에 유의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 방콕시내에서는 PAD계 시위대 수만명이 시가행진을 통해 국회의사당에 집결하는 등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방콕시내의 시위 움직임이 격화되고 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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