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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추천 '베스트 5'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28 00:00

"15달러로 공연 즐기고 폼나게 맥주 한 잔"


폴 오스터(Auster) 처럼 '폼' 잡고 차 한잔 마시며 멋진 소설 써 내려가고 우디 앨런(Allen)처럼 트렌치코트 하나 걸치고 총총걸음으로 골목을 누비고 싶다. 뉴욕을 구석구석 근사하게 누리는 방법을 위해 뉴요커들에게 도움을 구했다. '당신의 베스트 5를 뽑아주세요.'

▲ 뉴욕 5번 애비뉴 플랫아이언(Flatiron₩다리미) 빌딩. / 뉴욕관광청 제공 

●호텔 쉐프가 뽑은 식재료상

1.파이코스 포크 스토어(Faicco's Pork Store): 파스타, 샌드위치 등 수제 소시지로 만든 신선한 이탈리아식 요리가 일품. 양배추, 치즈, 토마토, 올리브 등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재료 모두 싱싱하다. 260 Bleecker Street·212-243-1974

2.머레이스 치즈 숍 그리니치 빌리지(Murray's Cheese Shop at Greenwich Village): 세계 각지에서 온 최고의 치즈를 만날 수 있는 '치즈 천국'. 방대한 종류뿐 아니라 그 신선함이 놀랍다. 254 Bleecker Street·212-243-3289·www.murrayscheese.com

3.그린마켓 유니언 스퀘어(Greenmarket in Union Square): 뉴욕에 있는 40여 개의 먹을거리 장터 중 가장 유명하다. 뉴욕시 환경위원회가 '생산자가 직접 판다'는 원칙 아래 운영하기 때문에 야채, 주스, 치즈, 우유 등 싱싱한 식재료를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 매주 월·수·금·토요일에 연다.www.cenyc.org(뉴욕시 환경위원회)

4.본 이탈리아(buon Italia): 첼시 마켓(Chelsea Market) 안에 있는 수입 식재료상. 올리브 오일, 캐비어 등 유럽서 온 음식이 풍성하다. 75 9th Avenue·212-633-9090·www.buonitalia.com

5.칼루스티안스(Kalustyan's): 향료에 관해서라면 뉴욕 최고 수준. '작은 인도'라는 별명이 있다. 123 Lexington Avenue·212-685-3451· www.kalustyans.com
W 호텔 더 코트(W Hotel-the Court
레스토랑 '아이콘(ICON)'
마이클 우스터(Wurster) 셰프

 

●패션 디자이너가 뽑은 미술관·박물관

1.노아 갤러리(Neue Galerie): 20세기 초 오스트리아와 독일 작품을 전시한다. 아르 누보(Art Nouveau) 스타일로 꾸며진 건물 자체가 작품. 입장료 15달러. 1048 5th Av enue·212-628-6200·www.neuegalerie.org

2.구겐하임 미술관(Solomon R. Guggenheim Museum): 건물 내부를 걷는 것만으로도 건축 대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Wright)의 숨결을 느낄 듯한 미술관. 입장료 18달러. 1071 5th Avenue·212-423-3500·www.guggenheim.org

3.프릭 컬렉션(Frick Collection): 잘 꾸며진 정원과 원목 마루가 '귀족 할아버지' 집을 방문한 기분을 들게 한다. 베르메르(Vermeer)의 작품은 각별한 감동을 준다. 입장료 15달러. 1 East 7th Street·212-288-0700·www.frick.org

4.미국 자연사 박물관(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자연사 박물관'이란 딱딱한 이름이 주는 편견을 한 번에 부수는 박물관. 박물관 내 플라네타리움(planetaruim)은 우디 앨런 영화 '맨해튼(Manhattan)'에 아주 로맨틱하게 등장했다. 입장료 15달러. Central Park West at 79th Street·212-769-5100·www.amnh.org

5.위트니 미술관(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자유롭고 거침 없는, 가장 '미국적인' 맛을 풍기는 미술관 중 하나. 거친 듯한 인테리어가 예술가의 작업실 같은 느낌을 준다. 입장료 15달러. 945 Madison Avenue·212-570-3600·www.whitney.org
'캐프리콘 디자인'(Capricorn Design)
패션 디자이너 유정인

 

●패션 디자이너 추천 옷 가게

1.메일(Mayle): 젊은 디자이너들이 만든 신선한 디자인의 옷과 낡은 듯한 빈티지 스타일이 공존한다. 242 Elizabeth Street·212-625-0406·www.mayleonline.com

2.No. 6: 빈티지 패션 수집가 모간 야쿠스(Yakus)와 스타일리스트 카린 비어슨(Bereson)이 힘을 모아 꾸려가는 가게. 6 Centre Market Place·212-226-5759·  http://no6store.com

3.Barneys: '식상해서 가기 싫다'고 생각하는 여행자들도, 일단 들어가면 최고의 제품만 모아 놓은 매장 구성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660 Madison Avenue·212-826-8900·www.barneys.com

4.섬 오드 루비스(Some Odd Rubies): 1970~1980년대 옷과 액세서리를 해체해 완전히 새로운 '작품'으로 승화시킨 솜씨가 놀랍다. 151 Ludlow Street·212-353-1736·www.someoddrubies.com

5.숍(Shop): 젊고 재미있고 여성스러운 옷과 액세서리를 모아둔 편집 매장. 94 Orchard Street·212-375-0304·www.iloveshop.com
'샬롯 론슨'(Charlotte Ronson)
미국 수석 디자이너 에이미 리우(Liu)

 

●재즈 피아니스트 추천 재즈 바

1.팻 캣(Fat Cat): 뉴욕에 공연하러 온 거장들이 모여 소규모 관객을 위한 최고 수준의 연주를 들려준다. 15달러에 맥주 2병과 공연을 즐길 수 있다. 75 Christopher Street·212-675-6056·www.fatcatjazz.com

2.빌리지 뱅가드(Village Vanguard): '공연장'에 가깝다고 할 정도로 훌륭한 연주자들이 일주일 단위로 선다. 1935년 문을 연, 역사가 긴 재즈 바다. 월~목요일 약 30달러(공연과 음료 한 잔 포함), 금~일요일 약 35달러. 178 7th Avenue South·212-255-4073·www.villagevanguard.com

3.쉐 조세핀(Chez Josephine): 브로드웨이 부근에 있는 바 겸 레스토랑으로 해리 코닉 주니어가 10대 때 연주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414 West 42nd Street·212-594-1925·www.chezjosephine.com

4.닉커보커 바 & 그릴(Knickerbocker Bar & Grill): 주말마다 피아노와 다른 악기 하나가 연주하는 듀오 재즈 공연이 열린다. 입장료·관람료가 5달러로 저렴한 편. 33 University Place·212-228-8490·www.knickerbockerbarandgrill.com 

5.스모크 재즈&서퍼 클럽(Smoke Jazz & Supper Club): 브로드웨이 큰길가에 있는 아늑한 재즈 바. 옆에 지나가기만 해도 음악 소리가 난다. 2751 Broadway·212-864-6662·www.smokejazz.com
재즈 피아니스트 고희안
NYU 대학원 석사·'프렐류드' 리더

 

●잡지사 뉴욕 통신원이 뽑은 크리스마스 장식이 예쁜 곳

1.록펠러 센터(Rockefeller Center):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별이 반짝이는 대형 트리와 아이스 링크를 배경으로 가장 뉴욕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Rockefeller Plaza·www.rockefellercenter.com

2.미드타운(Midtown) 피프스 애비뉴: 정확하게는 5번 애비뉴(5th Avenue)와 57가(57th Street)가 만나는 지점. 세계적인 조명 디자이너 잉고 마우러(Maurer)가 디자인한 대형 작품 '스노플레이크'(Snowflake·눈꽃 모양의 크리스털 조명)가 도로 한복판에 걸려 커다란 눈꽃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3.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ropolitan Museum of Art): 18세기 나폴리의 천사 인형들로 장식한, 성스럽고 종교적인 분위기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감상할 수 있다. 1000 5th Avenue·212-535-7710· www.metmuseum.org

4.링컨 센터(Lincoln Center): 마르크 샤갈(Chagall)의 대형 그림이 걸려 있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고전적 분위기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감상할 수 있다. 드레스와 턱시도 차림으로 음악회에 가는 뉴요커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 Lincoln Plaza·212-721-6500·www.lincolncenter.org

5.삭스 피프스 애비뉴(Saks Fifth Avenue): 외관 전체를 화려한 눈송이 모양의 조명으로 꾸민 초대형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이름난 백화점. 수십 개의 눈송이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조명 쇼는 최고 낭만 중 하나.
'더 갤러리아' 뉴욕 통신원 지유정


정리=김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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