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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무진 박지성'… BBC 'MOTD', 활약상 집중조명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2-01 00:00

"박지성의 용기 있는 플레이가 루니의 결승골을 만들었다!"

[스포탈코리아] 서호정 기자= 맨체스터 더비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영국 공영방송 BBC의 대표 축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매치 오브 더 데이(Match of the day, 이하 MOTD)’로부터 집중조명을 받았다.

30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더비 경기에 오른쪽 윙으로 나서며 리그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경기 종료를 앞둔 후반 44분까지 89분을 뛰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맨시티전에서도 트레이드 마크인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한 박지성은 웨인 루니의 결승골 과정에도 관여했다.

‘MOTD’가 주목한 것도 박지성의 팀을 위한 헌신적이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플레이였다. 맨체스터 더비의 하이라이트를 보여준 뒤 이날 가장 큰 논란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핸드볼 퇴장 장면을 짧게 보여준 ‘MOTD’는 ‘박지성의 종횡무진(All over the Park-Park은 박지성과 경기장의 중의적 의미)’이라는 제목으로 박지성의 활약을 1분 간 계속 보여줬다. 매 라운드 빅 매치의 주요 포인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시티 오브 스타디움 곳곳을 누빈 박지성의 경이적인 활동량을 조명하는 데 쓴 것이다.

박지성 극찬에 나선 이는 버밍엄 시티의 감독 알렉스 맥리쉬. 앨런 시어러와 함께 패널로 자리한 맥리쉬 감독은 진행자인 애드리안 차일즈가 이날 특별히 눈에 띈 선수를 뽑아달라는 요청에 서슴없이 박지성을 꼽았다.

맥리쉬 감독은 박지성의 활약상을 조명하며 “맨유가 (상대에게) 공을 뺏기지 않게 하기 위해 거친 몸싸움도 마다 않는다. 누구도 나서지 않는 장면에서 살신성인하며 공을 지켜냈다”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 팀 플레이 정신에 찬사를 보냈다. 문전으로 침투해 슈팅을 시도하는 장면이 나오자 “측면, 중앙 할 것 없이 다양한 위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준다. 정말 마음에 드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날 맨유가 잡은 전반 42분의 유일한 골 장면에서도 박지성의 역할이 빛났음을 잊지 않았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공에 발과 머리를 들이대며 결국 마이클 캐릭이 슈팅을 할 수 있게끔 공을 연결하고야 만 박지성의 혼신의 플레이에 맥리쉬 감독은 “저 용기 있는 플레이가 (루니의) 골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앞선 전반 8분 루니의 슈팅으로 이어진 크로스 장면에서는 베르바토프의 패스를 받기 위해 측면에서 준비하던 박지성의 위치 선정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그 밖의 현지 언론도 맨체스터 더비에서 보여준 박지성의 플레이에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맨체스터의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은 “부지런한 박지성이 결승골을 도왔다”며 파트리스 에브라, 마이클 캐릭, 네마냐 비디치(이상 평점 8) 다음으로 높은 평점 7을 부여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전반전엔 훌륭했으나 후반전은 그렇지 않았다”며 평점 6을 매겼지만 이 역시 캐릭(평점 8) 다음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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