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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골프선수 박엄지양, CJGC 1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8-09 00:00

내주 퀘벡서 열리는 LPGA 캐네디언오픈에도 참가
밴쿠버 출신의 주니어 골프 유망주 박엄지 양(17세·사진)이 동부 P.E.I.주 우드스톡 밀 리버 프로빈셜 골프코스에서 열린 캐네디언 주니어 골프 챔피언쉽(Canadian Junior Golf Championship)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계속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주니어 선수들이 초대되는 캐나다 최대 규모의 주니어 골프대회다. 박엄지 양은 최근 계속된 대회 출전으로 피로가 누적된 상태였지만 주니어 선수답지 않은 침착함과 안정된 스윙으로 또 한 차례 1위 자리에 오르게 됐다.

존 올리버 세컨더리에 재학 중인 박엄지 양은 다음 주 15일부터 퀘벡 썸머리어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LPGA 캐네디언오픈에 참가할 예정이기도 하다. 이 대회는 전세계 TV로 방영될 만큼 세계 골프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대회 중 하나이며 작년 대회에서는 아니타 소렌스탐이 우승컵을 거머쥐기도 했다. 아마츄어 자격으로 캐네디언오픈에 출전하는 것은 박엄지 양이 유일하다.

박엄지 양의 경기 모습을 지켜 본 한 프로 선수는 “17세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침착하고 안정된 스윙을 가지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박 양의 어머니는 전했다.

97년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한 박엄지 양은 2년 만에 캐나다주니어골프협회 주최 뷰익(Buick) 골프 투어 토너먼트에서 네 번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캐나다 주니어 골프계의 유망주로 떠올랐으며 그 동안 미국과 캐나다에서 열린 여러 대회를 석권하며 기량을 키워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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