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정부는 BC주 경기가 올해보다 내년에 더 힘든 국면을 맞이할 전망인 가운데 경기 회복은 2010년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콜린 핸슨(Hansen) BC주 재무부 장관은 5일 BC경제전망카운슬(BCEFC)회의를 통해 주경제성장전망을 낮췄다고 밝혔다. 핸슨 장관은 참가자들의 성장전망 평균을 토대로 BC주 GDP 성장률은 올해 1.3%, 내년에 0.6%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내년 0.6% 성장 전망은 앞서 발표한 1.3% 성장 전망에서 수치를 크게 깎아 내린 것이다.
회복은 장기적인 전망으로 돌려졌다. 핸슨 장관은 BC주 GDP 성장률이 2010년에 2.7%, 2011년부터 13년 사이 2.6%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핸슨 장관은 “북미주 다른 지역의 현재 경제상황에 비교하면 BC주는 나은 편”이라며 “경제성장이 약화되겠지만 재정적으로 강한 상태를 유지하며 북미주 전반보다는 나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BCEFC는 참가자 토론을 통해 BC주 경제 둔화가 미국에서 진행중인 불경기(recession) 때문이라며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경제효과와 종합재정지원 정책 효과가 BC주 경기회복시기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BCEFC는 경제상황 분석을 통해 BC 재무부 장관에게 자문을 제공하는 위원회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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