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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교통사고 연이어 발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2-10 00:00

 

“시야확보 어려운 겨울철, 안전의식 더욱 절실”

 

버나비에서 보행자 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9일 오전 7시 30분경, 윌링돈(Willingdon) 애비뉴 인근에서 70세 여성이 차에 치은 것에 이어, 같은 날 오후 9시 15분경에는 85세 여성이 길모어(Gilmore) 애비뉴와 로히드(Lougheed) 하이웨이 교차점에서 사고를 당했다. 두 여성은 모두 아시아계로 현재 위독한 상태다.

교통사고 2건은 유사한 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버나비 관할 연방경찰(RCMP)에 따르면, 보행자는 횡단 보도 이외 지역에서 길을 건너려 했고, 운전자는 굳은 날씨 탓에 시야를 충분히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실제 밴쿠버의 겨울은 비 내리는 날이 유난히 많고 밤도 길기 때문에, 이런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새 이민자들은 운전에 부담을 느끼기 마련이다.

한편 버나비 관할 연방경찰(RCMP)은 “비가 많이 내리는 겨울철에는 운전자뿐 아니라 보행자도 사고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경찰이 밝힌 보행자 안전수칙은 다음과 같다.

1)가급적 어두운 색 계통의 옷은 피하고, 눈에 잘 띄는 옷을 입을 것 2)무단 횡단은 절대 하지 말 것 3)길을 건너기 전에, 운전자가 보행자의 존재 유무를 인식했는지 확인할 것.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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