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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로 범선 구경가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8-09 00:00

20여 척 범선 참가 리치몬드서 범선 축제 열려
범선 축제가 이번 주말 리치몬드 스티븐슨에서 벌어진다. 전세계에서 약 20 여개의 범선이 참가한 이번 축제는 8일 개막되어 12일까지 닷새 동안 계속된다. 서부 캐나다 지역에서 대규모 범선 축제가 벌어진 것은 100년 만에 처음이다.



영어로는 ‘톨 쉽’(Tall Ship)이라고 불리는 범선은 우리말로는 돛단배 또는 돛배라고 한다. 넓은 의미로 보면 범선은 돛이 달린 배 모두를 총칭하기 때문에 현대식 삼각 돛을 장착한 요트도 범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톨쉽이라고 하면 서양에서는 좁은 의미로 사각형 가로 돛을 설치하는 배를 말한다.



리치몬드에서 벌어지는 2002 범선대회에는 바크형, 바컨팅형, 브릭형, 브리갠틴형, 스쿠너형, 케치형, 커터형 등 다양한 종류의 범선이 대회에 모습을 보인다. 범선을 보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8일 범선들이 도착할 때와 12일 범선들이 출항할 때다. 축제가 벌어지는 스티브스턴 선착장에서는 각종 공연과 풍성한 먹거리 행사로 벌어진다. 또 범선 내부를 둘러보고 싶은 사람은 행사 티켓을 구입하면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범선에 타서 돌아볼 수 있다.



티켓은 3일 패스가 예매시 10달러, 현장 구입시 15달러이며 5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다. 티켓을 티켓마스터(604-280-4444)에서 판매하고 있다.

행사장에 가려면 시내 버스(401, 402, 407, 410번)를 이용하거나 차로 갈 경우 주변 지역의 교통 정체 현상이 예상되므로 행사장 외곽 지역에 차를 대고 걸어가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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