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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불경기에 떠오를 산업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2-18 00:00

PPP활발 전망…녹색산업 개화

사업가들을 대상으로 법률투자자문을 제공하고 있는 베네트 존스 LLP사는 ‘새로운 뉴딜(New Deal)’에 따라 캐나다 국내 주정부들이 적자를 각오한 사회간접자본 개발에 나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해당사는 “캐나다는 사회간접자본 개발에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공공-민간 파트너쉽(PPP)을 보여주고 있다”며 “캐나다 주정부의 사회간접자본 개발 적자가 1250억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PPP는 많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현실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전 뉴딜은 공적자금의 사회간접자본투자가 중심이 됐으나 새로운 뉴딜은 공적자금과 민간자본이 합쳐져 제한적인 공적 자금으로 더 광범위하고 많은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희비가 교차할 수 있다. 캐나다 국내 석유산업의 밑받침이 됐던 배럴당 100달러 시장은 사라진 상태다. 이에 따라 알버타주를 중심으로 한 유사개발 사업이 연기되거나 이전보다 축소가 이어지고 있다. 배네트 존스사는 “새로운 안정기”가 올 때까지 석유와 가스 개발 산업은 도전을 받는 상황을 계속 감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에 녹색경제는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기초를 닦아나갈 전망이다. 녹색경제 탄생에 대해 캐나다 정부와 재계는 이미 밑바탕은 온실가스 배출억제 계획을 통해 그려놓은 상태로 2009년 들어 상업적인 성취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정부의 친환경 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녹색 경제는 캐나다의 1차 산업과 제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녹색경제의 등장과 함께 재생에너지도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탄소배출 규제와 탄소거래시장이 등장하면 재생에너지 발전소, 지열이용 시설, 바이오매스와 바이오개스 이용 시설이 성장 모멘텀(momentum)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태양력과 풍력 관련 개발산업도 성장이 예상된다.
회사구조와 금융도 변화를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캐나다 국내 200여개 인컴 트러스트회사는 그간 받아온 납세상 혜택을 2010년에 받지 못하게 된다. 이로 인해 인컴 트러스트 투자자들의 수익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부동산 투자신탁(REIT)이나 기타 펀드 투자상품은 수익성에 있어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연금투자자나 연금생활자들은 불경기를 체감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사업규제의 해소방향을 “사용자 친화형태”로 바꾸고 업체 간의 합병 규정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 외국인 투자규제 조항이나 소유지분 제한 조항이 해제될 가능성도 높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사진설명: 온타리오주 존스타운에 건립된 그린필드 에탄올사의 에탄올 생산시설. 캐나다 연방정부는 쓰레기에서 에탄올을 생산하는 시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제공=그린필드 에탄올/CN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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