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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실업률 3년래 최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1-07 00:00

전국 평균 7.0%…BC주 12월 실업률 6.3% 기록
지난 12월 실업률이 7%로 떨어져 2001년 5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고 연방 통계청이 발표했다. 이 수치는 당초 경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7.2%보다 낮은 수치이며, 11월보다는 0.3%가 하락한 것이다.

특히 BC주의 실업률은 11월 6.3%를 기록한 데 이어 12월에는 6.1%로 0.3% 낮아졌다. BC주의 실업률은 전국 평균보다는 낮지만 서부 지역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캐나다 전국적으로 12월에 3만4000개의 새로운 고용이 창출되어 2004년 총 고용창출 건수는 22만8000여 개가 됐다. 2004년 한 해 고용율이 1.4%가 증가해 전년도인 2003년(1.8%)보다 다소 줄었으나 새로 발생한 고용 창출 건수 24만8000개 모두 정규직이었으며 근로자들의 근무시간도 2.2% 늘었다.

2004년 후반 캐나다화 상승과 원유가 인상 악재에 시달렸던 제조업체는 2003년에 이어 2년 연속 고용률이 낮아진 반면, 저금리 덕분에 주택 건설이 증가했던 건설업 분야 고용율은 6.3% 올랐다. 이 밖에도 전문직, 과학 기술 서비스 직은 6%, 금융, 보험, 부동산, 임대업은 5.9%, 천연자원부문은 3.9% 증가했다.

한편, 12월 실업률 수치가 발표된 후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중앙은행이 다시 금리를 올려 긴축재정을 펼 것이라는 의견과 올 가을까지는 금리 인상을 보류할 것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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