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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BC주 외식산업 매출 증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2-24 00:00

“실제 종사자 체감경기는 마이너스”

10월 BC주 외식산업이 경기침체에 대한 세간의 우려와는 달리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주점을 포함한 요식업계 10월 매출은, 현 캐나다 달러 기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 증가한 약 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달과 비교해도 매출은 1.5% 늘어났다. 참고로 전국 총 매출은 약 41억달러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10월 들어 매출이 늘어난 이유를, 일부 전문가들은 계절적 요인에서 찾는다. 석세스 비즈니스 센터의 조태수 창업 컨설턴트는 “지역별로 편차가 있겠지만, 9월과 10월에는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사람들로 인해 요식업체 매출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특히 관광지 이외 지역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진다.

하지만 11월 들어서부터 일선 외식산업 종사자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크게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 다운타운 빌딩가에는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해결하는 직장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부 한인 요식업계 업주들이 호소하는 체감경기도 통계상 숫자와는 큰 차이가 있다. 2년째 일식당을 운영중인 김모씨는 “경기가 좋았던 것은 올해 초까지였다”면서 “지금은 작년에 벌어 놓았던 것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어떤 상인은 “폭설 등의 영향으로 송년회를 비롯한 연말 특수 자체가 자취를 감추었다”고 토로한다.

물론, 한인사회 전체가 매출감소에 허덕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른바 입소문이 나면서, 작년 대비 매출이 15% 이상 증가한 업체도 있다.

조태수 창업 컨설턴트는 “불경기를 이겨내려면 모든 것을 손님 기준에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조 컨설턴트는 또한 “문제점이 발생할 때마다, 이를 방치하지 말고 개선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장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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