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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빈번, 원칙만 지키면 걱정 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2-24 00:00

스키장 안전수칙 3

17세 소년이 위슬러에서 스노보드를 즐기던 도중 사망했다. 이 소년은 버나비 출신으로, 정식 슬로프 이외 지역에서 스노보드를 타다 변을 당했다. 위슬러 관할 연방경찰(RCMP)은 “바위에 부딪히면서 입게 된 부상이 주된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다.

스키장 사망사고는 매년 보고되고 있다. 지난 해에도 입산금지 지역에서 스키를 타던 남성 1명이 눈사태로 인해 목숨을 잃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유호스포츠의 김형주 스키 겸 스노보드 강사는 “정식 슬로프 이외 지역에서의 안전사고는 극히 예외적 경우이며, 한인들의 피해 사례는 보고된 적이 없다”고 말한다. 김 강사는 “몇 가지 안전수칙만 지키면, 사고는 누구나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강사가 밝힌 안전수칙은 다음과 같다.

-휴식은 눈에 띄는 곳에서 취할 것

휴식은 다른 스키어들의 눈에 띄는 곳에서 취해야 한다. 충돌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려면, 언덕 밑 같은 곳은 휴식 장소로 적당하지 않다.  

-리프트 바로 밑은 위험지대

리프트 자체가 추락할 위험은 거의 없다. 하지만 스키나 스노보드 장비가 떨어질 가능성은 높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 참고로 스키 한쪽의 무게는 대략 3kg이다.

-리프트에서 내릴 때 넘어지지 않도록 특히 조심해야

리프트에서 내릴 때 넘어지게 되면 ‘눈 위를 기어서라도’ 다음 사람이 내릴 수 있는 공간을 최대한 빨리 마련해 줘야 한다. 리프트는 보통 쉬지 않고 왕복 운행되기 때문에, 넘어진 채로 있게 되면 다음에 내리는 사람이 피해를 입게 된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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