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믿고 투자하던 캐나다 투자자들이 올해는 단기투자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투자전문업체 모닝스타 캐나다 펀드(MCF)는 “캐나다 국내 주식펀드(equity funds)는 지난해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며 “시장의 후퇴에 따라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고 5일 관련보고서를 발표했다.
MCF는 “주식펀드 관련지수 24개중에 23개가 20% 이상 손실을 보였으며 4개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25년 만에 최악의 수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MCF는 “가장 수익이 좋았던 주식펀드 지수 중에 보건주는 -8.4%, 일본주는 -20%를 기록한 가운데 최악은 -48.5%를 기록한 천연자원주”라고 지적했다.
MCF 조단 베닌카사(Benincasa) 펀드분석 담당자는 “유가와 원자재 가격은 2008년에 국제 수요가 감수하면서 추락했다”며 “국제유가는 미럴당 미화 145달러 이상에서 미화 40달러 미만으로 추락하면서 천연자원주도 함께 추락했고 천연가스나 알루미늄, 구리도 비슷한 길을 걸었다”고 말했다.
캐나다 투자자들은 국내와 국외를 막론하고 주식펀드에 손댔다가 대부분 손실을 입었다. MCF는 이에 따라 캐나다 투자자들은 단기 투자보다는 단기투자로 그간의 투자 패턴을 수정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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