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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저는 이렇게 했습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1-14 00:00

인턴기자들에게 들어본 영어공부


전세계에 700만명이 넘어선 한인 이민인구에 힘입어 어디로 이민가도 대부분은 우리말로도 살 수 있다는 말도 있지만 이민사회에서 현지 언어가 일상생활부터 미래까지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 않다. 특히 젊은 세대들은 현지언어로 공부해야 한다는 당면과제에 부딪치고 있다. 이민 1.5세나 2세, 유학생들은 영어만 공부하는 입장이 아니라 영어로 전체 공부를 해야 하는 입장이라 관련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밴쿠버 조선일보 인턴기자들의 영어 공부 이야기를 모아 보았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영어는 의사소통의 도구


UBC에 재학중인 김호찬 인턴기자는 영어를 점수측정의 도구로만 사용하는 한국식 교육의 단점을 지적했다. 주입식 교육이 효과는 있긴 하지만 자발적으로 재미를 느껴서 하는 것에 비하면 못하다는 지적이다.


 


초등학교 때 영어 학원을 다녔다. 학원 원장님이 하루에 단어 100개씩 외우게 했고 못 외우거나 문법 시험을 틀리면 틀린 갯수 마다 맞았고 집에도 보내주지 않았다.  중, 고등학교 때는 토플 학원을 다녔다. 매일 학교가 끝난 후 학원으로 가서 6시간 동안 연습 시험을 보고 강의를 들었다. 캐나다에 와서는 특별히 영어 공부를 하지 않았다. 대학교에 들어와서 영어를 공부한다는 개념보다 어떻게 하면 영어 과목에서 점수를 높게 받을 수 있는가에 중점을 두었다. 교수님께 거의 매일 찾아가 수업 시간에 읽는 책에 대해 의논하고 궁금한 점을 물었다. 이렇게 하면 특별히 영어 공부를 하지 않아도 교수님의 시각, 원하는 답변 형식 등등을 알 수 있어서 영어 실력이 향상 되진 않아도 자신이 지닌 영어 실력을 충분히 활용해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대학 생활 후반 들어서 문법, 단어, 토플, LPI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현지인들과 아무 문제없는 의사소통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봉사활동, 연구실, 기숙사 등등 여러 곳에서 현지인들과 대화를 늘렸다. 더 자연스러운 대화를 위해 더 많은 단어를 스스로 찾아서 외우게 되었고, 신문, 책 등을 보면서 많이 쓰이는 문장 형태나 대화거리를 찾았다. 이 대화에 점점 재미를 느끼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공부라기 보단 게임으로 생각됐다. 마치 게임에서 레벨업하듯이 향상되는 영어 실력에 기분이 좋아서 더 열심히 공부했다. 영어가 어렵고 두려워서 한 발짝 뒤에서 실증내며 다가간다면 성과는 그리 크지 않다. 매일 매를 맞고 6 ~ 7시간 영어 공부만 해도 결과적으로 실력 향상은 크게 향상 되지 않았다. 스스로가 흥미를 느껴 공부를 하고 용기 내서 대화하려고 하고 생각을 글로 옮기려고 해보고 하면 자연스럽게 실력이 향상 될 것이다.


김호찬 인턴기자 / leck1002@hotmail.com;


 


내 표현 사용해야 진짜 에세이


이시륜 인턴기자는 일부러 어려운 문장을 써서 어색한 표현을 하기 보다는 자연스러운 표현이 중요하다는 점을 짚었다.


 


11학년 때 캐나다에 온 나는 ‘영어공부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할 여유조차 없이 대학 진입을 위해 학교생활에 적응하기가 더 바쁜 나날이었다.  한국에서의 중고등교육은 그나마 나에게 문법실력의 바탕을 제공해주어서 교과서 읽기 속도가 남보다 느릴 뿐 크게 학습에 지장은 없었다. 하지만, 에세이의 중요성은 아직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한국에서부터 중학교 때부터 전문학원에서 토플 에세이를 접해온 나는 에세이의 형식 또한 캐나다나 한국에서나 틀에 박힌 서론, 본론, 결론에 지나지 않는 별거 아니라 생각해왔다. 하지만 캐나다 교육환경에서의 에세이의 벽은 정말 너무나 높았다.  영어(English) 11, 12학년에서의 수업시간 중 에세이 작성(In-Class)을 해야 하면 나올법한 주제들 10가지를 바탕으로 미리 주어진 분량에 맞게 10개의 에세이를 준비했다.  그 다음 미국명문대 박사출신의 과외교사로부터 에세이 교정을 받았다. 과외교사는 내가 써온 에세이를 통째로 바꾸느라 정신 없었다.  결과적으로 내가 쓴 10%, 과외교사가 수정해준 90%의 에세이 10개를 외워가서 인클래스 아닌 인클래스 에세이를 짜집기식으로 써냈다. 이렇게 해서 평소에는 90점이 넘는 영어점수를 받았지만 이런 식으로는 미리 준비할 수 없는 프로빈셜 시험(BC주학력고사)에는 대처할 수 없었다. 그 결과 대학 진학 후 LPI(Language Proficiency Index) 관문을 넘어야 했다. *UBC는 고교 영어점수가 프로빈셜 점수를 포함해 80% 이상이면 LPI를 면재해주고 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첫 30학점 수료 전 LPI를 통과해야 한다. LPI는 대학과정 수강에 필요한 영어능력 평가시험이다.편집자주.


LPI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았다. 학생이 원어민 처럼 의사소통 가능한 에세이를 쓸 수 있는 것이 관건인 시험이었다. 여태껏 한국에서 배워온 토플형식의 에세이, 아니면 캐나다에서 개인튜터들이 강조해온 에세이의 질을 테스트 하는 것이 아니었다.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별 다섯 개짜리의 단어를 하나씩 넣어주어야 별 다섯 개의 에세이다’ 라는 정해진 공식은  LPI 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괜히 어려운 단어를 문장 중간마다 넣었다간 오히려 독이 되는 것이다. 그 글을 읽은 채점자로 서는 ‘여기에 이런 단어가 쓰일 수가 없는데…’ 하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이 때와 맞지 않는 사자성어를 남발한다면 우습기 그지없을 것이다. 물론, 적재적소에 쓰인 단어는 금상첨화겠지만, 여기서 태어나서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지 않는 이상, SAT의 고급단어들을  상황에 맞게, 이야기의 흐름에 맞게 넣어서 적절히 표현하기는 사실 불가능이라 할 수있다.  LPI 채점자들은 학생들이 쓴 에세이를 바라 볼 때 얼마나 어색한 표현이 많은가를 세어본다. 그 숫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LPI 에세이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는 어려워진다.  그들은 소설가처럼 잘 쓴 에세이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캐네디언처럼 어색하지 않은 에세이에 관점을 둔다.  대학에서는 테크닉보단 기본기 충실한 학생을 뽑아서 필수과목인 문학영어를 통해서 그 테크닉을 가르치겠다는 것이다. SAT용  단어들을 백날 외우는것보다는,  사전이 필요없는, 일상생활을 담은 책들을  접하는 습관은 이런 ‘자연스러운 에세이’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시륜 인턴기자/ leesiryun@hotmail.com


 


부지런한 손과 입이 영어 키운다


한국에서 직장인으로 생활하다 캐나다로 유학 온 염미 인턴기자는 부지런함을 강조했다.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3년 정도 일을 한 후, 캐나다 대학에서 새롭게 공부를 시작한다는 것은 나에게 있어 크나큰 모험이었다. 대부분 어린 나이에 부모님과 함께 이민을 와서 현지 중.고등학교를 나와 대학을 가는 학생들에 비하자면 내 나이가 터무니없이 많았기 때문이다.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시골과 소도시에 자란 탓에 과외는 커녕 학원 한번 다니지 않았던 내가 다섯살 안에 언어 교육을 끝내야한다는 일설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에서 늦깍이 대학생이 될 수 있었던 건 나름 영어에 대한 신조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십년을 넘게 영어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오성식씨는 말했다. 토익 점수를 따기 위해 학원을 어슬렁거리기 전에 중학교 영어 교과서 대화내용을 완전히 외울 것. 그리고 자신보다 영어를 못하는 사람과 어울려 자신감을 먼저 키울 것. 오성식씨의 말에 따라 행동한 것은 아니지만 나는 우연찮게 이 두 가지를 모두 실행했었다. 우선 중학교 영어 교과서는 굳이 문법을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대화 내용 자체가 기본 문법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처음에는 시간이 많이 지체될 지는 몰라도 교과서 대화 내용을 외우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입에서 외웠던 문장이 일상 생활에서 튀어나오는 순간을 경험할 것이다. 주어,목적어 등 문법 구조와 품사를 따지다 보면 영어에 흥미를 잃게 되지만 교과서 내용을 외우면 따로 주어, 동사를 따지기 전에 “I am a student.”가 먼저 튀어 나온다. 자신보다 영어 수준이 낮은 사람과 어울리라는 말은 아무래도 캐네디언과 어울려야 영어가 는다는 말과 모순이 있는듯 하나, 영어를 처음 시작해서 자신감이 부족하고 숫기가 없는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방법이다. 아무래도 자신보다 잘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남들에게 기대게 되고 혼자서 할 수 있는 말도 다른 이들에게 떠밀게 돼 자신감을 얻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내가 전적으로 동감했던 오성식씨 발언 중에 또 하나는 남의 흉내를 잘 내는 사람이 외국어에 능하다는 거였다. 미숙하나마 내가 캐나다인과 수업을 같이 따라갈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는 사람들을 흉내내는 것이었다. 그들의 발음을 흉내내지 못 하면 듣는 것도 잘 듣지 못 한다. 물론 난 성인이 되기까지 한국에서 영어 교육을 받은 지라, 이미 굳은 발음을 다시 고치기에는 아직도 시간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캐네디언의 발음과 자신의 발음의 차이점을 발견하기만 한다면 우리는 영어에 있어 가장 좋은 팁을 얻는 셈이다.


영어를 들을 때에는 눈치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눈치가 빠른 사람은 영어도 참 빨리 알아 듣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눈치가 빠르다보면 귀를 열기 보다는 눈치에 의존해서 듣기 향상이 더뎌진다. 왜냐면 그 사람은 TV통해서나 사람을 직면해서 대화하는 등 시각적인 기능이 더해지는 상황에서는 대화를 이해할 수 있겠으나 라디오, 전화 통화에는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외국어를 할 땐 손을 절대 게을리하면 안 될 터. 쓰기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지만 쓰기는 말하기의 예행연습이라고 해두자. 쓰기를 통해 갈고 닦은 어휘들과 깔끔한 문법의 구사는 말하기를 통해 보여진다.


마지막으로, 영어를 즐기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것이다. 팝송, 영화, 성경 그리고 사교 모임. 그 방법은 우리 자신이 찾는 것이다. 외국어는 결코 뛰어난 두뇌가 필요 없다. 두뇌로 이해하려고 하면 영어로부터 더 멀어진다. 미련한 사람이 외국어에는 능하단다. 손과 입이 부지런을 떨어야 외국어를 구사하게 된다.


염미 인턴기자/nungae@hotmail.com


 


책과 어울림이 중요하다


고등학생인 황윤하 인턴기자는 어려서부터 익힌 책 읽는 버릇과 영어를 사용하는 친구가 영어구사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나는 어릴 적부터 러시아에서 살고 미국 학교를 다녔다. 영어로 공부하고 나의 모국어가 될 정도로 많이 사용했다. 나는 매일 책을 한 권씩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를 계속 외우고 그 책을 완벽히 이해할 때까지 손에서 놓지를 않았다. 점점 더 나이가 들수록 책도 읽었지만 워크북을 따로 구입해서 하루에 1시간씩 투자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따로 영어 과외를 받아 본적이 거의 없다. 지금도 학원이나 과외를 하나 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에서 공부한 것 때문에 영어 실력의 기초를 닦았다. 또 나는 학교에서도 영어를 쓰는 친구들이랑 많이 어울린다. 요즘 한국 학생들은 한국 학생들이랑 어울려서 영어가 안 느는 경우가 많다. 영어를 잘 못해도 다들 시작하는 점이 있으니 현지 친구들을 한두 명씩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내게 힘든 영어는 아카데믹한 영어 같다. 학교에서 단어가 부족할 때도 있고 에세이 쓸 때도 막힐 때도 있다. 난 단어를 위해서는 책을 꾸준히 읽고 교과서로 공부한다. 에세이는 뭐가 틀렸는지 확실히 알아내고 더 잘 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다. 한국은 외우는 것만 시키지만 직접 영어로 대화를 해보고 문화를 알아가는 것이 영어 배우는 데에 더 도움 되는 것 같다.


황윤하 인턴기자/ yuna_vip@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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