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09-01-21 00:00
“지원하는 회사 업무 분위기가 자유분방하더라도 지원할 때는 정장을 입고 가라”
IT인력파견 전문회사 로버트 홀(Robert Hall) 테크놀러지는 캐나다 국내 최고정보담당자(CIO) 2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10명중 4명(43%)은 지원자가 테일러 세퍼레이츠(Tailored Separates) 형태로 복장을 갖출 것을 권했다. 즉 스커트와 블라우스나 자켓과 정장바지가 면접에 적당한 복장이라고 보고 있었다. 한국서는 테일러 세퍼레이츠를 ‘투피스’로 부르나 영어권에서 투피스는 상하의가 있는 수영복이나 운동복을 뜻한다.
이어 29%는 사업용 정장(Formal business suit)을 나머지 22%는 카키색 바지에 목깃 있는 셔츠가 적당하다고 지지하고 있다. 94%가 기본적인 예복을 갖추라고 권고한 셈이다. 청바지와 폴로셔츠 차림도 면접시 괜찮다고 한 CIO는 3%에 불과했다.
샌드라 래보이(Lavoy) 로버트 홀사 부지사장은 “구직자는 전문성뿐만 아니라 인터뷰에 맞는 복장을 갖춰 장래 고용주에게 회사의 업무문화에 어울릴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며 “요즘 경제에 구직은 도전이 되는 가운데 비슷한 기술을 가진 구직자들 사이에 적절한 인터뷰 복장은 경쟁력 있는 부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구직용 의상 준비 요령
-편안한 옷을 고르고 면접 이전에 몇 차례 입어봐서 잘 맞는지 확인하라.
-디테일에 신경써라. 신발, 양말, 액세서리를 착용했을 때 전체적으로 어떻게 보이는 지 확인하라. 옷에 구김이나 얼룩이 없게 관리하고 신발을 닦아라. 손톱과 머리 정돈도 기본이다.
-지나치지 마라. 구직인터뷰는 기술과 경력에 집중해야 한다. 지나치게 큰 보석이나 강한 향기, 화장은 피하고 인터뷰 현장에 들어가기 전에 휴대전화는 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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