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 전 행사의 일환으로 ‘문화 올림피아드(Cultural Olympiad)’ 행사가 밴쿠버 곳곳에서 2월1일부터 3월21일 사이 벌어진다. 400여개에 달하는 문화 올림피아드 행사 중 일부는 무료로 진행된다. 내년에 60일간 열릴 문화 올림피아드 행사의 예행 행사 성격을 갖고 있다.
2월1일 오후 3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밴쿠버 아트갤러리(미술관)앞 광장에서 열리는 ‘루나 페스트(Luna Fest)’는 각종 전등 장식물로 거리를 꾸미는 행사다. 문화 올림피아드의 일환으로 아시안-캐네디언 스페셜 이벤트 협회, 퍼블릭 드림스 소사이어티, 월드 타이완 랜턴 협회 등이 주최한다.
루나 페스트는 무료 행사로 밴쿠버시내 웨스트 조지아(W. Georgia St.)와 하우(Howe St.)가 교차지점을 찾아 오면 볼 수 있다. 주최측은 “당일 행사장에는 수 천 개의 독특한 디자인의 등이 빛의 바다를 이루게 될 것”이라며 무료 행사에 한인들을 초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무료 랜턴을 나눠줄 예정이다.
한창현 한국전통예술원은 이날 탈춤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밴쿠버 조선일보는 2010동계 올림픽 카운트다운 시계 인근에 위치한 텐트에서 캐나다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한국문화 홍보와 본보 홍보를 할 예정이다. 도예가 김정홍씨는 이날 본보 텐트에서 손수 빚은 진흙 도자기를 방문자들에게 나눠 줄 계획이다.
행사는 우천시에도 진행되며, 주최측은 당일 시간당 최대 1000명이 부스관람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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