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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길포드몰 주차장에서 총격사건 발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2-04 00:00

“총기범죄 갈수록 대범해져”

3일 오후 5시 30분경 써리 길포드 쇼핑몰 주차장에서 총기범죄가 발생해 남성 1명이 숨졌다. 이번 사건은 사람들로 붐비는 대형 쇼핑몰에서 일어났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대부분 조직범죄단과 연루된 총기범죄가 갈수록 대범해지고 있다는 인상을 지우기 힘들다.

전날에도 총기범죄가 일어났다. 써리 관할 연방경찰(RCMP)에 따르면, 2일 오후 9시경 써리 105 애비뉴 인근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일어난 총격사건으로 인해 25세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 탐문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용의자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부에서는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당국이 보다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대형 쇼핑몰 등 공공장소에서의 총기범죄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 해 10월에는 밴쿠버 소재 ‘오크리지몰’ 지하 주차장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총기사고가 비단 써리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다. 지난 11월에는 버나비 메트로타운 쇼핑몰에서 ‘칼부림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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