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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제 유치원 도입?"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2-05 00:00

잘못된 정보 확산되기도

올해 만 5세가 된 유치원생들은 무상으로 전일제(full-time)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잘못된 정보가 확산됐으나 올해 유치원생 대상 무상 전일제 교육은 아직 검토 중으로 따로 등록은 받지 않고 있다.

검토중인 사안이 적용된 것으로 잘못 알려진 것. BC신민당(BC NDP)은 “유치원 등록이 BC주 전역에서 진행중인 가운데 캠벨(CAmpbell) BC주정부는 5세 대상 유치원 과정의 단계적 확대에 대해 혼란스러운 발언을 하고 있다”며 “셜리 본드 교육부 장관은 학부모들에게 잘못된 희망을 주기 전에 그녀의 숙제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본드 장관은 지난해 말 전일제 유치원 도입에 관한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아직 관련 보고서는 나오지 않았다. 전일제 유치원 도입에 관한 내용은 아동조기교육청(ECLA)이 검토 중인 사안이다.

또한 학부모들 사이에 거주지역을 고려하지 않은 내용이 오가면서 잘못된 내용이 퍼지기도 했다. 웨스트 밴쿠버에서는 전일제 유치원 교육을 2000년도에 3개 시범학교를 통해 도입하기 시작해 현재 지역내 대부분 학교에서 ‘케이 플러스(K Plus)’란 명칭으로 제공되고 있다.

아침 일반 수업 시간 이후 3일간 또는 5일간 3시간30분 추가교육을 제공하는 케이 플러스는 학비가 부과되는 유료 교육과정이다. 이 가운데 ‘케이 플러스’를 메트로 밴쿠버 전역에서 올해부터 새로 제공되는 무료 프로그램으로 오인한 정보가 한인 학부모들 사이에 돌아 타 지역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케이 플러스를 찾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BC주정부가 각지에 새로 개설하고 있는 교육시설인 ‘스트롱스타트 BC 센터’ 는 미취학 아동이 부모와 함께 이용시간 내내 함께하면서 무료로 교육을 받는 공간으로 역시 전일제 교육과정은 아니다.

캐나다에서 전반적인 초중고교(K-12) 교육정책은 각 주정부 소관이며 세부적인 시행은 각 지역 교육청(School boards)이 맡고 있어 교육청에 따라(거주지에 따라) 프로그램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가장 확실한 정보는 각 지역 교육청에 문의해서 얻을 수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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