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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술집 새벽4시 까지 영업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8-14 00:00

주류법 개정으로 주당들 환호… 식당에서 남은 와인 등도 가져갈 수 있어
8월12일(월) 법무장관 리치 콜만씨가 발표한 새 BC주 주류법에 따르면 앞으로 식당에서 식사 후 남은 와인을 가져갈 수 있고, 일부 바나 펍 등은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영업 할 수 있게 되었다.



오는 12월2일부터 시행 예정인 이 법안은 예전의 주류 면허 취득과정을 간소화하고, 식당에서 알코올 음료를 즐기는 일이 더 용이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둔다. 특히 기존에 19개였던 주류 면허를 두 종류로 줄여 식당이나 카페 등을 포함하는 ‘음식위주’업과 바나 펍, 라운지 등을 포함한 ‘주류위주’업으로 나누고, 감독관들은 초만원, 음주과다, 미성년자 음주, 불법판매를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콜만씨는 이와 같은 주류 규칙 간소화는 행정비용을 절감하고 감사에 들어가는 시간도 줄일 것이라 밝혔다.



BC 식당 및 음식서비스 연합(BC Restaurant and Foodservice Association)의 갓프리 하우스씨는 이번 개정을 찬성했다. 예전 규정에 따르면 식당은 특정음식만 먹을 수 있도록 공간이 한정되어 음료를 들고 이동하는 행동은 할 수 없었다. 새로운 규정은 내부장식이나 가구등에 대한 제한이 없고 이로 인해 독특한 바 등이 식당에 추가돼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펍이나 호텔등과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이다.



이에 대해 서비스업 연합(Hospitality Industry Coalition)에 속한 호텔, 소매 주류업자, 카바레 연합 등은 불만을 표시했다. BC와 유콘지역 호텔 연합의 제임스 체이스씨는 새로운 허가가 한정된 고객을 확보한 바나 카바레, 펍, 호텔 등에 큰 경제적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성년자 음주 단속을 위한 조치로 25세 이하로 의심되는 사람은 여권이나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있는 신분증 하나와 신용카드, 사회보험카드 중 하나를 제시해야만 주류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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