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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강화 새 운전면허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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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9-02-09 00:00

ICBC 오는 3월 2일부터 발급

보안이 강화된 새 운전면허증이 발급된다. BC주 법무부는 6일, “신분증 역할을 하고 있는 운전면허증에 최첨단 보안기술을 적용, 변조 및 위조가 불가능하도록 했다”면서 “신원도용으로 인한 피해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찰은 “범죄조직의 신분증 위조와 변조 방법이 점차 교묘해 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운전면허증은 범죄예방에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ICBC는 유효기간이 만료된 운전면허증의 갱신이나 신규 신청자에게 새 면허증을 발급하기로 했으며 유효기간은 5년으로 정했다.

 

자료 제공 : BC주정부

오는 3월 2일부터 모습을 보일 새 운전면허증이 갖고 있는 특징으로는 안면인식기술(Facial recognition technology)을 첫손에 꼽을 수 있다. 안면인식 기술은 ICBC가 기존에 갖고 있는 사진파일과 대조해 본인여부를 확인하도록 함으로써 가짜 운전면허증 신청을 방지할 수 있다.

홀로그래피와 레이저를 이용해 면허증 소지자의 얼굴과 서명이 입체영상으로 비춰질 수 있도록 만들어 위조 및 복제를 어렵게 했다. 여기에다 새로운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을 사용, 내구성이 강화되고 위조방지 기능은 향상됐다.

또, 정교한 디자인으로 BC주의 주요산과 쿠트니강 언덕 배경을 그려 넣었으며 주요 내용은 활자를 키워 보다 편리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경찰은 물론 술이나 담배, 복권을 판매하는 소매상들이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BC주 운전면허증의 보안이 강화됨에 따라 향후 미국 국경 통과시 새로운 운전면허증은 여권을 대신할 가능성이 높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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