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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마운틴에 곤돌라 설치하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2-11 00:00

블로이 주의원, 주의회에서 제안

해리 블로이(Bloy) BC주의원이 버나비 마운틴에 곤돌라 건설에 대한 의견을 냈다.

블로이 의원은 9일 BC주의회에서 버나비 마운틴 유니버시티(UniverCity) 지역에 곤돌라 설치를 제안했다. 유니버시티는 SFU 버나비 마운틴 캠퍼스 옆에 조성된 거주지다.

블로이 주의원은 “버나비의 가장 번화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사회에 교통 개선을 위한 보고서를 최근 완성했다”며 “버나비 마운틴을 오르내리는 버스 통행량을 줄이기 위해 곤돌라 설치를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블로이 주의원은 “버나비 마운틴에는 4개 버스노선이 있는 가운데 버스들이 연간 150만회 운행하고 있다”며 “곤돌라를 운행하면 2개 버스 노선을 줄이고, 산 아래에서 위까지 운행 시간도 6분으로 줄어들며 비용도 50% 절감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로이 주의원은 또한 공해배출량도 연간 1870톤을 줄일 수 있다며 시스템을 특별히 디자인하면 버나비 마운틴 생태계와 야생동물에게 최저의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곤돌라 운행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버나비 마운틴 곤돌라 사업은 현재 초기 계획 단계로 블로이 의원은 향후 집중적인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읠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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