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U 학생 동아리(Club) 옥스팜(Oxfam)은 공정무역 상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이자주 마시는 커피와 핫초콜렛을 지난 2일부터 4일 사이에 학교에서 나눠줬다. 옥스팜은 비정부단체(NGO)로 세계 70개국에 지부를 두고 여성인권 신장 및 기아 퇴출에 노력하고 있다. SFU내 옥스팜은 공정무역 상품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옥스팜 자료에 따르면 시리얼(콘플레이크) 한 봉지 값은 1975년 55센트에서 98년 3달러3센트로 5.5배가 올랐으나 농부들의 소득은 75년 한 봉지에 7센트, 98년 10센트로 2배에 못미치는 상승률을 보였다. 옥스팜은 식품가격이 올랐지만 정작 농부들의 소득에 가격인상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제 3세계 농부들이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옥스팜은 가격 상승에 따른 대부분 이익은 다국적기업인 중간 유통업체나 가공식품 생산업체에 돌아간다고 지적하고 공정무역 상품을 구입하면 제3세계 농부들에게 국제거래가보다 높은 소득이 돌아가게 돼 현지 지역사회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옥스팜은 일상에서 소비하는 커피나 차를 공정무역 상품으로 바꿔 구입할 것을 권장하면 SFU 버나비 캠퍼스내에서 공정무역 커피를 판매업체들을 소개했다. 또한 옥스팜은 소비자들이 공정 무역 상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소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송미나 학생기자 (SFU정치/ 경제 4학년)/ msa18@sfu.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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