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내실 있는 한국어 교육을 위해, 각 한국어 학교 교사들이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그 시작이 바로 오는 28일(토) 써리 소재 대건 한국어 학교에서 열리는 ‘제 1회 서부 캐나다 한국어 학교 합동 교사 연수회’다. 이번 연수회는 밴쿠버 한국어 학교, 대건 한국어학교, 크리스챤 한국어학교, 프레이저밸리 한국어학교가 주최하며, 총 10개 학교가 참여한다.
한국어교육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실감하고 있는 일선 교사들의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이번 연수회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프레이저밸리 한국어학교 민완기 교장은 “그 동안 한국어학교간의 협조체계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공동연수가 한국어 교육의 내실을 강화하는 첫 시작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밴쿠버 한국어학교 명정수 교장과 대건 한국어학교 배상무 교장, 그리고 크리스챤 한국어학교의 홍순호 교장도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데 전적으로 동의한다. 이들 교장단은 “한국어 교육이 좀 더 체계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교안 연구뿐 아니라 각 개인 및 단체들의 지원도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에는 UBC 한국학과의 로스 킹, 이인선 교수와 최철순 캐나다 교육원장의 특강도 있을 예정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