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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으로 일자리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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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9-02-23 00:00

밴쿠버 국제공항 새 쫓기 자리 놓고 갈등

캐나다 전역에 불고 있는 해직 한파에 공항도 예외는 아니다. 이 가운데 밴쿠버 국제공항(YVR)에서 새 쫓아내기 업무를 전일제로 해온 야생동물 통제 요원들도 해직 대상이 돼 3월1일부터 계약직으로 인력교체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들은 산탄총과 화약, 레이저, 개들을 이용해 활주로 주변에 조류를 쫓아내거나 제거하는 것이 임무다.

캐나다교통노조(UCTE)는 19일 성명을 통해 “비숙련 시간제 근무 인력이 업무를 대신하면 뉴욕 허드슨 리버에서 조류와 충돌로 발생한 추락사고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며 “3월1일 이후 밴쿠버 국제공항은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노조는 항공기와 조류 충돌 사례를 열거하면서 “민심을 통해 공항관리국의 인력교체 결정을 뒤집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항관계자는 인력교체에 따른 갈등을 노조와 비노조원을 고용하는 회사 간의 수주 갈등이라고 지적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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